나주시 지역화폐 발행액 700억원 돌파
2021년 06월 28일(월) 19:50
역대 상반기 최고 판매 기록
나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 중인 지역화폐 판매액이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나주시는 6월 현재 ‘나주사랑상품권’ 판매액이 700억원 대를 돌파한 704억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상반기 최고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판매 규모는 작년 한 해 누적 판매액 836억원에 거의 근접한 수치다.

폭발적일 만큼 늘어난 상품권 판매액은 액면가의 10%를 할인해주는 ‘상품권 10%할인 제도’ 기한 연장 시책이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최대 액면가 70만원까지 구매 가능한 상품권은 10% 할인율을 적용하면 실제로는 64만원 만 결재하면 살 수 있다. 상품권 이용자들 사이에서 ‘구매 할수록 이득’라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구매률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지류형 상품권의 단점 보완을 위해 도입한 앱(App) 방식의 전자형 상품권과 카드형 상품권 보급을 비롯해 가맹점 늘리기, 상품권 장보기 캠페인 등도 이용률 향상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주시는 당초 6월 말로 예정된 상품권 10% 할인판매 기한을 관련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추진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나주=김민수 기자 km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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