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행정]신안군, 폐자재 재활용 ‘일거양득’
2021년 05월 23일(일) 18:10
보도블럭으로 공원 조성 환경보호·예산절감

폐보도블럭을 활용해 조성한 매화정원.

신안군이 공원조성에 건설자재를 재활용함으로써 환경보호에 기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은 목포시에서 발생한 폐점토블럭을 공원조성에 재활용함으로써 예산절감 뿐만 아니라 환경보호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신안군은 지난해부터 목포시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폐보도블럭 150t을 제공받아 수석미술관·조개박물관 등 개장으로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1004 뮤지엄파크’의 매화정원, 새우란 군락지, 바다휴양숲 산책로 등에 재활용 하고 있다. 이로 인해 보다 정감있고 고풍스러운 정원으로 조성됐을 뿐만 아니라, 자재구입비 약 3600만원의 예산 절감과 환경보호 효과로 1석 3조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폐점토블럭으로 바닥포장 뿐만 아니라 앉음 벽까지 설치한 매화정원에 폐기처분에 놓여있던 50년생 매화나무 80여주를 기증받아 식재함으로써 새로운 리사이클링 정원으로 큰 호평을 받고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나무식재 사업과 더불어 지역 내·외에서 버려지는 각종 건설자재를 재활용하는 작업을 꾸준히 실천하고 미래지향적인 사업을 추진 환경보호에도 앞장서는 신안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신안=이상선 기자 sslee@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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