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송이 수국꽃 영상으로 즐기세요
2021년 05월 02일(일) 19:30
신안군 ‘섬 수국랜선축제’ 준비 한창
6월 18일부터 10일간 비대면 개최

100년생 팽나무와 수국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광을 연출하는 신안 도초 수국공원 진입로. <신안군 제공>

신안군이 오는 6월 18일부터 열흘간 도초면 지남리에 위치한 수국공원에서 열리는 ‘섬 수국 랜선 축제’를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2일 신안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서는 13㏊에 이르는 공원에 식재된 백색, 청색, 붉은색, 자주색의 200만 송이 수국꽃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수국공원 진입로에는 2020년도 전라남도 도시숲 평가 대상을 수상한 ‘환상의 정원’ 명품 팽나무 숲길이 조성돼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3㎞에 이르는 숲길은 70~100년생 이상 명품 팽나무 716주가 심어져 있어 산책 코스로 인기다.

또 수국공원 주변에는 이준익 감독의 영화 ‘자산어보’에 나왔던 정약전 선생이 생활한 초가집이 언덕 위에 있으며, 청정 신안 앞바다에서 잡아 올린 싱싱한 간재미 초무침 등을 맛볼 수 있는 맛집도 즐비하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도초 화도 선착장에서 수국공원까지 펼쳐진 명품 팽나무 숲길은 정겨운 돌담과 수국이 어우러져 웅장한 아름다움을 듬뿍 느낄 수 있다”며 “많은 분들이 섬과 바다의 자연을 만끽하고 섬 수국으로 마음을 힐링할 수 있도록 영상에 생생하게 담겠다”고 말했다.

/신안=이상선 기자 sslee@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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