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면 길 ‘오프로드 끝판왕’ 매력 속으로
2021년 04월 13일(화) 00:10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더 뉴 G 400d’
최대 출력 330마력…시속 210㎞로 제로백 6.4초
클래식한 외관에 다양한 주행·편의시설 탑재

G 클래스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클래식한 외형을 갖춘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 400 d 외부 디자인.<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40여년의 긴 역사를 가진 메르세데스-벤츠 G 클래스의 새로운 모델 ‘더 뉴 G 400d’가 공식 출시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오프로드의 아이콘으로 꼽히는 G 클래스의 새로운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 400 d’를 공식 출시하면서 G 클래스 라인업을 확장한다고 12일 밝혔다.

1979년 크로스컨트리 차량으로 탄생한 메르세데스-벤츠 G 클래스는 40여 년이 넘는 긴 역사를 지닌 것과 동시에 메르세데스-벤츠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모델이다.

지난 2018년 디트로이트 오토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더 뉴 G 클래스는 G 클래스 외관 고유의 각진 실루엣과 감성적 요소 등 본연의 정체성을 유지한 반면, 인테리어는 첫 출시 이래 기술·디자인적인 측면에서 가장 크게 변화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우선 더 뉴 400 d는 직선으로 이뤄진 박스형 외관과 독특한 외부 문 손잡이, 문을 열고 닫힐 때 나는 특유의 소리, 견고한 외장 보호 스트립, 후면 도어에 장착된 노출형 스페어 타이어, 보닛 모서리에 볼록 솟아있는 방향 지시등 등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G 클래스만의 매력적이고 클래식한 외관 디자인을 보여준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여기에 20인치 AMG 멀티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 ‘Mercedes-Benz’ 레터링이 새겨진 브레이크 캘리퍼 등이 포함된 AMG 라인 패키지가 기본 적용돼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고, 기본 사양인 멀티빔 LED 헤드램프는 도로 표면을 정확하게 밝혀주는 동시에 마주 오는 운전자의 눈이 부시지 않도록 도와준다.

실내는 G 클래스가 기존 갖고 있던 클래식한 외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G 클래스의 상징적인 둥근 헤드램프 모양을 형상화한 송풍구가 좌우 양쪽 측면에 위치해 있으며, 방향 지시등 모양이 대시보드 위 스피커 디자인에 적용됐다. 조수석 전면 손잡이와 크롬으로 강조된 3개의 디퍼렌셜 락 조절 스위치 역시 G 클래스를 상징하는 요소다. 가죽 소재의 시트와 나파 가죽이 적용된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 두 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와이드 스크린 콕핏(Widescreen Cockpit)이 기본 적용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이밖에 3ℓ 직렬 6기통 OM656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대 출력 330마력, 최고 토크 71.4㎏·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10㎞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6.4초다.

더 뉴 G 400 d는 어댑티브 서스펜션과 다이내믹 셀렉트 주행 모드, 사륜구동 시스템 등을 통해 온·오프로드에서 모두 뛰어난 주행성능과 승차감을 제공한다.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 기능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등 다양한 주행 보조 및 편의 기능들도 탑재했다.

한편 더 뉴 G 400 d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1억6060만원이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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