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1’ 본상 수상
2021년 04월 12일(월) 16:35
‘엑스타(ECSTA) V730’

금호타이어 ‘엑스타(ECSTA) V730’<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는 ‘엑스타(ECSTA) V730’ 제품으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1’(Red Dot Design Award 2021) 운송기기-제품(Product)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1955년부터 제품,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콘셉트의 3개 부문으로 나누어 디자인을 평가하는 시상식으로, 세계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로 꼽힌다.

독일의 iF(International Forum Design), 미국의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며, 수상작은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에 전시된다.

수상 제품인 ‘엑스타 V730’은 스포츠카와 같은 고성능 차량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100분의 1초를 경쟁하는 레이싱 대회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고성능 타이어다. 초 고성능 컴파운드 및 견고한 블록 디자인을 통해 고속주행에서 안정적인 주행과 코너링 성능을 보여주며, 레이싱 서킹에서 랩타임을 줄일 수 있도록 최적의 포뮬러 기술이 적용됐다.

트레드 설계기술로는 마른 노면에서의 주행·제동 성능과 젖은 노면에서의 배수 성능을 고려한 비대칭 패턴디자인을 적용해 각각 서로 다른 특성을 접목시켰다. 최적의 패턴 디자인 기술을 적용해 일반 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대폭 감소시키는 반면, 서킷에서 발생하는 스키드 사운드는 최대화해 레이싱 경험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조만식 연구개발본부장은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를 휩쓸며 제품 기술력 및 디자인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기술명가라는 별칭에 걸 맞는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등 제품·기술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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