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생태계 복원을 바라는 문학5단체 공동성명
2021년 04월 01일(목) 17:53
한국작가회의는 코로나19) 피해와 관련 정부의 예술계 지원에서 문학 분야가 소외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작가회의와 국제펜한국본부, 한국문인협회, 한국소설가협회, 한국시인협회는 31일 ‘문학생태계 복원을 바라는 문학 5단체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들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한 지금 문학인들의 상황은 어떻게 되었겠는가. 예술가로서 품위 유지는커녕 최소한의 인간 생활 조건마저 위협받는 처지에 내몰려 있다”면서 “사정이 이와 같음에도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및 문화예술진흥기금운용계획에서 문학 분야는 철저히 소외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술 생태계 복원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편성한 3차 추가경정예산 1569억에서 문학 분야 배정 예산은 1%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문화예술계 코로나 극복을 위해 추가로 편성한 기금 351억에 문학 분야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학에 대한 이와 같은 홀대는 그동안 한국 정신문화의 기저를 지탱해온 문학 생태계의 궤멸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감염병으로 고통 받는 시민들 곁에서 함께 울며 힘을 북돋고 있는 이들이 쓰러지지 않도록 정부는 문학 분야에 대한 지원책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