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지도읍, IoT 접목 배관망 활용…가스사용량으로 어르신 안부 확인
2021년 03월 19일(금) 00:00 가가
이상 발견때 방문간호사 긴급 출동
신안 지도읍이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된 LPG가스 배관망을 활용해 혼자 사는 노인의 안부를 확인하는 비대면 돌봄 서비스를 추진, 눈길을 끈다.
지도읍 LPG 가스 공급업체인 ‘1004섬 지도읍 배관망’은 가정별로 무선 연결된 가스계량기를 통해 가스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가스사용량이 급격히 줄거나 일정 기간 사용량이 없을 경우 지도읍사무소에 통보하게 되고, 읍사무소는 방문간호사를 긴급 출동해 대상자의 안전을 확인하고 적절한 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도읍은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타 지역에 살고 있는 자녀들이 부모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행심 ‘1004섬 지도읍 배관망’ 대표는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이나 자원봉사단체가 독거 노인들의 상황이 매일 살핀다고 해도 24시간 돌보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회사에서 운영 중인 스마트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정보를 공유하면 위험에 처한 어르신을 골든타임 내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해 지도읍에 제안했다”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가파른 노인 인구 증가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새로운 사회적 안전망이 필요한 때”라며 “민·관이 협력한 스마트 기술과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비대면 안부확인 서비스를 구축해 고독사 없는 안전한 1004섬 신안을 만들고 사업도 확산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안=이상선 기자 sslee@kwangju.co.kr
지도읍 LPG 가스 공급업체인 ‘1004섬 지도읍 배관망’은 가정별로 무선 연결된 가스계량기를 통해 가스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도읍은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타 지역에 살고 있는 자녀들이 부모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행심 ‘1004섬 지도읍 배관망’ 대표는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이나 자원봉사단체가 독거 노인들의 상황이 매일 살핀다고 해도 24시간 돌보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회사에서 운영 중인 스마트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정보를 공유하면 위험에 처한 어르신을 골든타임 내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해 지도읍에 제안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