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쾌속질주 … 벤츠 선두 질주
2021년 01월 12일(화) 01:00 가가
지난해 국내 판매 27만대 돌파 ‘역대 최다’…전년비 12.3% 증가
광주 5444대·전남 5176대 등록…신차 출시·개소세 인하 효과
광주 5444대·전남 5176대 등록…신차 출시·개소세 인하 효과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수입자동차가 ‘쾌속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수입차의 국내 판매가 27만대를 돌파면서 전년 대비 10%이상 성장한 것은 물론,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갱신했다. 인기 브랜드들이 잇달아 신차를 출시하고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가 겹친 게 수입차 판매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입차 중에서도 메르세데스-벤츠가 전년에 이어 판매 1위를 세우는 등 ‘왕좌’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그 중에서도 작년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250으로, 벤츠는 총 3개의 모델이 상위 10위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가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우선 지난해 전체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총 27만4859대로, 전년 24만4780대에 비해 12.3%(3만79대) 증가했다. 작년 한 해 동안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매달 평균 2만2905대의 수입차가 팔린 셈이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판매만 놓고 보면 총 3만1419대가 신규로 등록, 전달(2만7436대) 보다 14.5%나 증가했고, 전년 동월(3만72대)에 비해서는 4.5%가 늘었다.
하반기 신규 모델 출시에 맞물려 수입차 업계가 연말을 맞아 각종 프로모션을 내거는 등 적극적인 판매 확대에 나섰던 게 한몫 한 것으로도 분석된다.
브랜드별로 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7만6879대가 팔리면서 전년에 이어 1위를 지킨 것은 물론, 전체 수입차 시장의 점유율 31.92%를 차지했다.
이어 2위는 지난해 10월 뉴 5시리즈를 출시했던 BMW(5만8393대)가 차지했고, 3위는 아우디(2만5513대), 4위 폭스바겐(1만7615대), 5위 볼보(1만2798대) 등 순이었다.
지난해 베스트셀링 모델은 역세 메르세데스-벤츠의 E250으로 작년 한 해 총 1만321대가 판매되면서 수입차 모델 중 유일하게 1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8631대)으로, 3위는 메르세데스-벤츠 E300 4MATIC(7835대), 4위 BMW 520(6948대), 5위 포드 익스플로러 2.3(5998대) 등 순이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작년 10월 출시한 E클래스의 10세대 부분변경 모델이 인기를 끌며 총 3개 모델이 베스트셀링 카 10위 안에 포함됐다. 1위인 E250과 3위인 E300 4MATIC에 이어 A220 세단이 4014대 팔리면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역별 수입차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광주는 작년 총 5444대 등록돼 전년 5009대보다 8.7% 증가했고, 전남에서는 5176대가 신규로 등록해 전년 4846대보다 6.8% 수입차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수입 승용차 시장은 다양한 신차효과와 물량확보 및 개별소비세인하 효과 등으로 전년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1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가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우선 지난해 전체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총 27만4859대로, 전년 24만4780대에 비해 12.3%(3만79대) 증가했다. 작년 한 해 동안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매달 평균 2만2905대의 수입차가 팔린 셈이다.
브랜드별로 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7만6879대가 팔리면서 전년에 이어 1위를 지킨 것은 물론, 전체 수입차 시장의 점유율 31.92%를 차지했다.
이어 2위는 지난해 10월 뉴 5시리즈를 출시했던 BMW(5만8393대)가 차지했고, 3위는 아우디(2만5513대), 4위 폭스바겐(1만7615대), 5위 볼보(1만2798대) 등 순이었다.
지난해 베스트셀링 모델은 역세 메르세데스-벤츠의 E250으로 작년 한 해 총 1만321대가 판매되면서 수입차 모델 중 유일하게 1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8631대)으로, 3위는 메르세데스-벤츠 E300 4MATIC(7835대), 4위 BMW 520(6948대), 5위 포드 익스플로러 2.3(5998대) 등 순이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작년 10월 출시한 E클래스의 10세대 부분변경 모델이 인기를 끌며 총 3개 모델이 베스트셀링 카 10위 안에 포함됐다. 1위인 E250과 3위인 E300 4MATIC에 이어 A220 세단이 4014대 팔리면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역별 수입차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광주는 작년 총 5444대 등록돼 전년 5009대보다 8.7% 증가했고, 전남에서는 5176대가 신규로 등록해 전년 4846대보다 6.8% 수입차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수입 승용차 시장은 다양한 신차효과와 물량확보 및 개별소비세인하 효과 등으로 전년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