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전, 뿌리가 견실하니 사계절 꽃이 피다
2021년 01월 11일(월) 06:30
내달 10일까지

이인성 작 ‘지지 않는 달-섬’

조선대학교미술관(관장 조송식)은 지난 2018년 ‘올해의 작가상’을 제정했다. 조선대 미술대학 출신 중 꾸준한 작품활동을 통해 자신의 세계를 구축해가고 있는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전시프로그램으로 2년에 한번씩 작가를 선정해 전시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개최된 ‘2020 올해의 작가상’에는 김자이·이인성·정정하·최희원 작가 등 모두 4명이 선정됐다. 광주·전남 문화예술 관계자들로부터 총 16명의 작가 추천을 받아 최종 심사를 거쳤다.

기념전시 ‘뿌리가 견실하니 사계절 꽃이 피다’전은 오는 2월10일까지 조선대학교 김보현&실비아올드 미술관에서 열린다. 전시 주제에는 전도유망한 조선대 출신 예술가들이 모교에 튼튼한 뿌리를 두고 세계로 뻗어 나가길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김자이 작가는 우리의 일상에서 필수적인 ‘휴식’을 테마로 한 작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김 작가는 휴식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안정을 취하는 ‘정적인 휴식’과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 등 새로운 에너지를 만드는 ‘동적인 휴식’으로 분류해 다양한 휴식의 방법을 설치 작품으로 구현해 눈길을 끈다.

이인성 작가는 현실과 가상의 장면을 오가는 이미지들 속에 독특한 장치인 주황색 점을 배치함으로써 은유적, 상징적 표현방식을 드러낸다. 이번 전시에는 ‘지지 않는 달-섬’ 등 신작을 내놨다. 정정하 작가는 빛을 가두어 기록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그는 ‘빛을 기록한 작품’을 통해 인간의 심상을 전한다.

최희원 작가는 생성과 소멸, 생과 사, 순환에 대한 테마와 영원함을 나무의 숨결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온라인 전시로도 만날 수 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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