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AMG GT C 로드스터’, 추운 겨울에도 오픈 주행 문제없다
2020년 12월 28일(월) 21:30
시트 상단 히팅 팬 ‘에어스카프’
최대출력 557마력·제로백 3.7초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8일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C 로드스터’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AMG GT C 로드스터는 지난 10월 출시한 AMG GT 2-도어 쿠페의 부분변경 모델의 컨버터블형 모델이다.

외관은 프론트 스플리터, 사이드 스커트, 측면 흡기관 및 에어 아울렛에 실버 크롬 소재를 적용했다. 사다리꼴 모양의 테일 파이프 커버와 19인치(전륜) 및 20인치(후륜) AMG 10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 레드 컬러의 브레이크 캘리퍼가 특징이다.

실내는 V8 스타일의 센터 콘솔에 디스플레이 스위치와 터치패드를 탑재했고, 스티어링 휠에는 포뮬러원 스티어링을 연상시키는 AMG 스티어링 휠 버튼을 장착해 역동적인 분위기를 구현했다.

차량의 지붕, 소프트탑이 닫혀 있을 땐 AMG GT 2-도어 쿠페의 형상을 실루엣을 유지한다. 시트 상단 부분에는 히팅 팬이 작동해 머리와 목 부위를 따뜻한 공기로 감싸주는 에어스카프도 장착돼 있어 추운 날씨에도 오픈탑 주행에 어려움이 없는 게 장점이다.

더 뉴 AMG GT C 로드스터는 AMG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 듀얼 클러치 7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동력성능은 최대 출력 557마력, 최대 토크 69.3kg.m다. 제로백 시간은 3.7초다.

시속 100㎞까지 뒷바퀴가 앞바퀴의 반대 방향으로 조향 돼 더 민첩한 코너링을 지원하는 AMG 리어 액슬 스티어링(AMG rear-axle steering) 시스템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고, 안전 시스템 ‘프리-세이프’(PRE-SAFE)와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사각지대 어시스트’, ‘차선 이탈 방지 패키지’ 등 안전사양도 적용됐다. 가격은 2억1690만원이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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