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인방 ‘못생긴 당신’, 대한민국연극대상 베스트작품상
2020년 12월 22일(화) 22:05
임은희씨 ‘자랑스러운 연극인상’
나주에서 활동하는 (사)전문예술극단 예인방이 지역 연극의 힘을 보여줬다.

(사)전문예술극단 예인방(이사장 김진호)의 연극 ‘못생긴 당신’<사진>이 제13회 대한민국연극대상 베스트작품상을 받았다. 지난 2015년 ‘엄마의 강’으로 작품상을 받은 데 이은 두 번째 쾌거다. 또 ‘못생긴 당신’에서 엄마 역을 맡아 열연한 임은희(나주연극협회장)씨는 ‘자랑스러운 연극인상’을 수상, 겹경사를 맞게 됐다. 특히 임 씨의 남편 김진호씨가 지난 2014년 같은 상을 받아 부부 수상이라는 영광스러운 기록도 거머쥐었다.

송수영이 연출을 맡은 ‘못생긴 당신’은 돈 밖에 모르는 생선장수 아내 덕자와 난봉꾼에 바람둥이인 남편 오철의 전투같은 삶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에서 말기 암환자의 삶을 살아가는 덕자를 연기한 임 씨는 전남연극제 연기대상과 연기상을 16회 이상 수상한 이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강렬한 내면연기를 통해 ‘익숙하기 때문에 잊고 살아가는’ 세태에 날카로운 경종을 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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