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영화상 화제작 한자리에서 본다
2020년 12월 21일(월) 05:00 가가
광주독립영화관 26~28일 상영회
‘버티고’ ‘판소리 복서’ 등 4편 상영
감독·배우 등과 만남의 시간도
‘버티고’ ‘판소리 복서’ 등 4편 상영
감독·배우 등과 만남의 시간도
지난 2014년 만들어져 올해 7년째를 맞은 ‘들꽃영화상’은 적은 예산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독립영화의 제작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독립영화인들을 재조명하고, 독립영화의 가치를 알려오고 있다.
‘들꽃’이라는 이름처럼 척박한 환경에서 스스로 뿌리내리고 자라는 독립영화의 창조적 풍요로움과 다양성을 선보여 온 들꽃영화상의 화제작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특별한 기회가 마련된다.
광주독립영화관(부관장 이세진)이 오는 26~28일 ‘들꽃 영화제 광주독립영화관 상영회’를 개최한다. ‘들꽃 영화제 전국순회 상영회’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4편의 독립영화를 상영하고, 상영 후에는 감독, 배우 등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상영회의 첫 포문은 26일 오후 5시30분 제 7회 들꽃영화상에서 촬영상과 음악상을 수상한 ‘버티고’(2019)가 연다. ‘버티고’는 ‘삼거리 극장’(2006)과 ‘러브픽션’(2012) 등을 연출한 전계수 감독의 작품으로 상영 후에는 전 감독과 영화평론가 김효정이 관객과 만난다.
작품은 고층 건물에서 일하는 30대 직장인 서영(천우희)의 위태로운 일상을 그린다. 불안정한 비정규직, 비밀연애, 그리고 짐이 되는 가족까지… 서영이 더 이상 버틸수 없다는 생각을 했을 때, 우연히 창밖 로프에 매달린 남자와 마주한다. 믿고 있던 관계들이 붕괴하며 일어나는 마음속 파장을 그린 ‘버티고’는 전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라고 해도 좋을 만큼 그의 과거와 현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27일 오후 5시30분에는 단편영화 ‘뎀프시롤:참회록’(2014)과 ‘판소리 복서’(2019)가 연달아 상영된다. ‘뎀프시롤:참회록’은 과거의 실수로 체육관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가던 전직 프로복서 병구의 이야기다. 병구는 자신을 믿어주는 든든한 지원군 민지(이혜리 분)와, 끝까지 자신을 버리지 않는 박관장(김희원 분) 덕분에 포기해버린 꿈인 ‘판소리 복싱’을 다시 시작한다.
‘판소리 복서’는 26분짜리 ‘뎀프시롤: 참회록’을 장편영화로 각색한 것으로, ‘웃픈’ 감성이 관객의 마음을 파고드는 영화다.
정혁기 감독은 ‘판소리 복서’로 제7회 들꽃영화상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했으며, 병구를 연기한 엄태구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영화가 끝난 후에는 정혁기 감독과 영화평론가 김효정, 배우 박종환이 무대에 올라 관객과 만난다.
상영회의 대미는 영화 ‘박화영’(2017)이 장식한다. 28일 오후 7시. ‘박화영’은 단편영화 ‘집’을 장편영화로 확대한 작품으로, ‘집’의 주인공이었던 배우 김가희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김가희는 이 작품으로 제6회 들꽃 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과 신인배우상을 수상했다. 작품은 10대 ‘가출팸’(가출 청소년 공동체)의 리얼한 생존기를 담았으며, 동갑내기 친구들에게 엄마로 불린 소녀 박화영이라는 강렬한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날 영화 상영 후에는 이환 감독과 오동진 영화평론가가 참석한다.
영화제 관람료는 일반 7000원, 어르신·청소년·장애인 6000원이며 예매는 광주독립영화관 홈페이지나 인디앤아트시네마에서 가능하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인해 45명만 입장할 수 있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들꽃’이라는 이름처럼 척박한 환경에서 스스로 뿌리내리고 자라는 독립영화의 창조적 풍요로움과 다양성을 선보여 온 들꽃영화상의 화제작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특별한 기회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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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티고’ |
‘판소리 복서’는 26분짜리 ‘뎀프시롤: 참회록’을 장편영화로 각색한 것으로, ‘웃픈’ 감성이 관객의 마음을 파고드는 영화다.
정혁기 감독은 ‘판소리 복서’로 제7회 들꽃영화상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했으며, 병구를 연기한 엄태구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영화가 끝난 후에는 정혁기 감독과 영화평론가 김효정, 배우 박종환이 무대에 올라 관객과 만난다.
상영회의 대미는 영화 ‘박화영’(2017)이 장식한다. 28일 오후 7시. ‘박화영’은 단편영화 ‘집’을 장편영화로 확대한 작품으로, ‘집’의 주인공이었던 배우 김가희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김가희는 이 작품으로 제6회 들꽃 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과 신인배우상을 수상했다. 작품은 10대 ‘가출팸’(가출 청소년 공동체)의 리얼한 생존기를 담았으며, 동갑내기 친구들에게 엄마로 불린 소녀 박화영이라는 강렬한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날 영화 상영 후에는 이환 감독과 오동진 영화평론가가 참석한다.
영화제 관람료는 일반 7000원, 어르신·청소년·장애인 6000원이며 예매는 광주독립영화관 홈페이지나 인디앤아트시네마에서 가능하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인해 45명만 입장할 수 있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