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세상 만물 담은 획을 긋다
2020년 12월 16일(수) 05:30
‘예술공간 집’ 21일까지 정재석 서예전

‘정이행’

‘예술공간 집’은 지난해부터 매년 다양한 시각 예술분야 작가를 한명 씩 선정해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 기획전을 열고 있다. 지난해에는 첫 주자로 타피스트리와 일러스트 작업을 진행하는 윤연우 작가를 선정했었다.

두 번째 추천 작가전에는 서예가 후산 정재석 작가를 초청했다.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전통예술인 서예를 다시금 조망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자는 의미로 기획됐다.

고(故) 학정 이돈흥 선생의 제자로 20여년간 서예가의 길을 걸어온 정 작가는 전통에 대한 고집스런 연구와 현대적 변용에 대한 열린 마음도 함께 볼 수 있는 작품들을 통해 서예의 옛 멋과 새 멋을 함께 선보인다.

전시에는 행초서를 비롯한 전각 등 23점의 다양한 작품이 나왔다. 그는 작품을 통해 단순히 하나의 글자만이 아닌, 다양한 이미지와 의미들을 만들어내는데, 하나의 글자는 추상화가 되기도 한다.

전남대 경영학부를 졸업한 정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광주시미술대전, 전남도미술대전 서예부문 초대작가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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