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선사…희망을 연주하다
2020년 12월 09일(수) 09:00
김준현 32곡 도전 첫번째 공연
10일 유튜브 온라인 중계
‘피아노 음악의 신약성서’로 불리는 베토벤 피아노 소타나는 피아니스트에게 도전의 대상이다. 올해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2곡 전곡 연주에 도전하는 피아니스트가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피아니스트 김준현(사진)이 그 주인공이다.

김 씨는 그 첫번째 공연인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리사이틀 시리즈1’을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광주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선보인다.

‘비창(8번)’, ‘월광(14번)’, ‘템페스트(17번)’ 등 모두 32곡으로 이뤄진 베토벤 소나타는 완벽에 가까운 완성도와 다채로운 내적 세계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씨는 이날 피아노 소나타 1번·13번·8번·23번 을 연주할 예정이다.

그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연주한다는 것 자체가 큰 도전이라고 본다.

“사실 평소 베토벤을 특별히 좋아하지는 않았어요. 그저 존경의 대상이었죠. 이번에 전곡 연주를 계획하고 연습하면서 베토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그 때부터 특별하고 완벽한 존재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피아노 소타나에 담겨있는 베토벤의 일생을 마주할 때면 어렵기만 했던 베토벤과 좀더 가까워진 기분이 듭니다.”

그는 오는 2023년까지 4년간 총 8차례 공연을 통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사이클을 완주할 계획이며, 이번 완주가 끝나면 서울에서도 다시 한번 도전할 생각이다.

김 씨는 “이번 전곡 연주를 무사히 마치는게 제 목표”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주활동을 통해 관객들에게 희망을 전하며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준현은 광주예술고등학교과 추계예술대학교를 거쳐 독일 자브뤼켄 국립음대 최고 연주자과정, 프랑스 제네빌리에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현재 국내에서 솔리스트 및 전문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광주예술고, 전남예술고, 광주예술영재교육원 등에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본 공연은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유튜브를 통해 공연 실황을 감상할 수 있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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