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서프라이즈’ 국산차 18년만에 최대 판매 눈앞
2020년 12월 08일(화) 00:00 가가
1~11월 5곳 내수 147만3973대
지난해보다 6.2% 늘어
연내 160만대 돌파 가능성
수입차도 24만대…기록 갱신할듯
지난해보다 6.2% 늘어
연내 160만대 돌파 가능성
수입차도 24만대…기록 갱신할듯
올해 국내 자동차시장이 활황을 띄고 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자동차 내수 시장이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며 국산차 판매가 18년 만에 최대 판매 기록을 앞두고 있고, 수입차 역시 역대 최대 판매 기록 갱신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완성차 5개사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올해 1∼11월 완성차 5개사의 내수 판매는 총 147만397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8만8327대보다 6.2% 증가했다.
완성차 5개사의 내수 판매는 2016년 이후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가, 올해 4년 만에 상승전환을 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지난 2002년 162만868대 이후 18년만에 완성차 5개사의 내수 판매가 16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도 예상된다.
완성차 5개사의 올해 월평균 판매 대수는 13만3998대로, 2002년 13만572대 이후 최대치를 기록 중이다. 또 역대 최다판매는 1996년 164만대로, 올해 월평균 판매량과 12월 성수기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연간 160만대를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업체별로 보면 기아차가 51만3543대로 전년 대비 9% 증가했고, 현대차도 71만9368대를 판매해 6.5% 늘었다. 한국GM과 르노삼성도 각각 7만3695대, 8만7929대를 판매해 8.9%, 14.4% 늘었다. 다만 쌍용차는 18.3% 감소한 7만9439대를 판매했다.
수입차의 인기도 정점을 찍고 있다. 이날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 동월 2만5514대보다 7.5% 증가한 2만7436대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최대 판매 기록이자, 2016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11월 최다 판매 기록이기도 하다. 올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24만3440대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4% 증가했다.
여기에 올해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수입차 판매는 지난 2018년 26만705대가 판매된 이후 역대 최고치를 갱신할 수 있을 것으로도 전망된다. 수입차 업계가 연말 성수기 각종 프로모션을 내걸고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고, 지금까지 판매 추세를 봤을 때 12월 한 달간 1만7265대 판매가 수월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브랜드별로 보면 벤츠가 11월 한 달간 7186대를 판매하며 지난달에 이어 1위를 지켰다. 작년 동월보다 판매량은 6.0% 늘었다.
지난 10월 출시한 E클래스의 10세대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E클래스와 2021년식 CLS 450 4MATIC 모델의 인도가 본격화되며 판매가 늘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편 11월 국내 완성차 중 베스트셀링 모델은 1만1648대 팔린 현대차의 그랜저였으며, 수입차 중에서는 1479대 판매된 메르세데스-벤츠의 E250이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완성차 5개사의 내수 판매는 2016년 이후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가, 올해 4년 만에 상승전환을 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지난 2002년 162만868대 이후 18년만에 완성차 5개사의 내수 판매가 16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도 예상된다.
완성차 5개사의 올해 월평균 판매 대수는 13만3998대로, 2002년 13만572대 이후 최대치를 기록 중이다. 또 역대 최다판매는 1996년 164만대로, 올해 월평균 판매량과 12월 성수기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연간 160만대를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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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클래스 |
올해 들어 최대 판매 기록이자, 2016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11월 최다 판매 기록이기도 하다. 올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24만3440대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4% 증가했다.
여기에 올해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수입차 판매는 지난 2018년 26만705대가 판매된 이후 역대 최고치를 갱신할 수 있을 것으로도 전망된다. 수입차 업계가 연말 성수기 각종 프로모션을 내걸고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고, 지금까지 판매 추세를 봤을 때 12월 한 달간 1만7265대 판매가 수월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브랜드별로 보면 벤츠가 11월 한 달간 7186대를 판매하며 지난달에 이어 1위를 지켰다. 작년 동월보다 판매량은 6.0% 늘었다.
지난 10월 출시한 E클래스의 10세대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E클래스와 2021년식 CLS 450 4MATIC 모델의 인도가 본격화되며 판매가 늘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편 11월 국내 완성차 중 베스트셀링 모델은 1만1648대 팔린 현대차의 그랜저였으며, 수입차 중에서는 1479대 판매된 메르세데스-벤츠의 E250이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