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인양장비임차사업’ 빛났다… 잇단 태풍에도 어선피해 ‘0’
2020년 12월 02일(수) 00:00 가가
국내 첫 포크레인·인양기 대여
자연재해 대응 어업인 호응
자연재해 대응 어업인 호응
신안군이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어업인들의 재산보호를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한 ‘어선 인양장비 지원사업’이 효과를 보고 있다.
7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은 자연재해를 줄이기 위해 소형어선을 육지로 인양·결박할 수 있도록 ‘재해 대비 어선 인양장비 임차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어촌 현실에 맞는 재해대비 인양장비와 어업용 포크레인, 고정식 인양기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신안군은 현재 고정식 인양기(렌탈 8대 포함) 169대와 포크레인 3대를 설치, 운영 중이다.
포크레인 임차사업을 통해 2000여척의 소형어선을 육지 인양과 안전지대로 이동 결박하는 등 피해 예방 효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9월 한 달 간 제8호 태풍 바비, 9호 마이삭, 10호 하이선 등 연속된 태풍이 지역을 관통할 때에도 이들 장비를 활용해 ‘어선피해 제로화’에 성공했다.
포크레인은 평소 수산물 인양 작업 및 해안가에 밀려드는 쓰레기 제거 작업 등 환경정화활동에 사용되고, 태풍 등 재해시에는 응급복구에도 사용할 수 있어 1석3조의 역할을 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포크레인 및 고정식 인양기와 재해대비 어선 인양장비 임차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모든 어촌계와 어업인에게 안전한 어업 활동과 재산 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안=이상선 기자 sslee@kwangju.co.kr
7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은 자연재해를 줄이기 위해 소형어선을 육지로 인양·결박할 수 있도록 ‘재해 대비 어선 인양장비 임차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신안군은 현재 고정식 인양기(렌탈 8대 포함) 169대와 포크레인 3대를 설치, 운영 중이다.
포크레인 임차사업을 통해 2000여척의 소형어선을 육지 인양과 안전지대로 이동 결박하는 등 피해 예방 효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9월 한 달 간 제8호 태풍 바비, 9호 마이삭, 10호 하이선 등 연속된 태풍이 지역을 관통할 때에도 이들 장비를 활용해 ‘어선피해 제로화’에 성공했다.
/신안=이상선 기자 ssle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