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인구 늘리기 총력…신규 시책 26건 발굴
2020년 09월 01일(화) 00:00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하고
전입학생 지원금 상향 조정
일자리·양육·정주여건 개선 주력
내년 군정 반영 적극 추진키로

곡성군이 지난 28일 군청 소통마루에서 인구늘리기 시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곡성군 제공>

곡성군이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등 인구 늘리기 신규 시책 26건을 발굴, 적극 추진한다.

곡성군은 최근 군청 소통마루에서 인구 늘리기 시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인구 감소의 원인을 분석하고 인구 늘리기를 위한 분야별 추진 목표를 점검했다. 또 기존 시책에 대한 개선점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부서별 신규 시책을 발표했다.

그 결과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등 신규시책 26건을 내년 군정 시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 타 지역에서 전입한 학생에게 연 10만원씩 지급했던 지원금을 연 20만원으로 상향하는 등의 개선시책 11건도 내년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918로 전년(0.98)보다 더 떨어져 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치다.

곡성군은 전국 평균보다는 높은 1.0을 기록했지만 인구 유지를 위한 합계출산율 2.1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특히 전출 등 다른 인구 감소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급속도로 인구 수가 줄고 있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임신·출산 ▲보육·양육 ▲교육 ▲일자리·청년 ▲귀농·귀촌 ▲주택·정주여건 등 6개 분야에서 인구 늘리기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모든 실·과·소와 읍·면이 함께 인구 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곡성=김계중 기자 kj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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