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곡성 수재민에 심리회복 상담 서비스
2020년 08월 27일(목) 17:36
최근 폭우로 큰 수해를 입은 구례와 곡성 이재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재난 심리회복 상담 서비스를 지원한다. 재난경험자들이 일상생활로 조기 복귀하려면 상담 등을 통해 심리적 충격을 최소화하고 정신적 외상을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례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7일부터 수해를 입은 마을주민들에게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재민 대피시설을 방문해 심리지원을 홍보하고 심리적으로 불안감과 우울감이 심한 주민은 상담하도록 안내했다.

구례군은 재난 정신건강 선별 검사지를 활용해 초기 심리상태를 파악하고 있다. 불안감과 우울감이 심한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회복단계까지 안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 및 치료 연계를 지원하여 피해 주민의 정서적 심리안정에 힘쓰고 있다.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산사태가 발생했던 마을 주변에 이동 상담소를 운영하는 등 지난 13일부터 지역 곳곳에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울·불안감 등이 심한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회복단계까지 안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비 지원 등을 이어간다.

곡성군 관계자는 “수해를 겪은 주민들의 재난 후 스트레스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례=이진택 기자 lit@kwangju.co.kr

/곡성=김계중 기자 kjkim@kwangju.co.kr

실시간 핫뉴스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