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차박’ 카니발, 신기록 몰러 나간다
2020년 08월 25일(화) 00:00
기아차, 신차발표회 열고 본격 판매
6년만에 신형…디자인·성능 UP
지난달 하루만에 2만3천대 사전계약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2014년 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신형 4세대 카니발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이끌며 돌풍을 예고 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사전계약 개시 하루만에 2만3006대가 계약돼 국내 역사상 최단시간 최다라는 신기록을 세웠고, 이후 영업일 기준 14일간 3만2000여대 계약을 이뤄내며 지난해 판매대수 6만3706대의 절반 수준을 웃돌았다. 계약 고객중 48%는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를 선택하는 등 프리미엄 미니밴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는 분석이다.

24일 기아차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 18일 신형 카니발의 온라인 신차 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기아차는 ‘웅장한 볼륨감’을 외장 디자인 컨셉으로 전형적인 미니밴에서 벗어나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으로 신형 카니발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전면부는 박자와 리듬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주간주행등과 LED헤드램프와의 경계를 허문 심포닉 아키텍처 라디에이터 그릴로 웅장한 인상을 구현했다. 측면부는 속도감이 느껴지는 디자인을, 후면부는 웅장한 후면 범퍼 등을 통해 강한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실내는 ‘무한한 공간 활용성’이라는 디자인 컨셉으로 독보적인 공간 활용성에 차별화된 프리미엄을 더해 사용자의 일상에 최상의 공간과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디자인했다고 덧붙였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통합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터치 방식의 센터페시아 버튼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고, 크렐(KREL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앰비언트 라이트’로 감성을 더했다.

크래쉬 패드 중앙을 가로지르는 에어벤트(송풍구) 일체형 메탈 가니쉬는 하단의 고급 우드 가니쉬와 완성도 높은 조화를 이루며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동급 최고의 승·하차 편의 신기술 ▲사용자를 섬세하게 케어하는 안락한 프리미엄 공간 ▲운전자와 차량을 하나로 연결하는 모빌리티 기술 ▲차급을 뛰어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의 상품성도 갖췄다.

기아차는 4세대 카니발에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 원격 파워 슬라이딩 도어&테일게이트 동시 열림·닫힘,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자동 닫힘 기능 포함), 안전 하차 보조, 승하차 스팟램프 등 동급 최고 승·하차 신기술을 적용했다. 또 2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7인승 전용), 2열 사용자를 위한 확장형 센터콘솔, 후석 공간에 보조 에어컨 필터 등을 적용해 편안함을 줄 수 있도록 했다.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는 버튼을 한 번만 누르면 사용자를 무중력 공간에 떠 있는 듯한 자세로 만들어 엉덩이와 허리에 집중되는 하중을 완화시키고 피로도를 줄여준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또 뒷자석에서도 음성 인식이 가능하고, 내 차 위치 공유, 2열 파워 리클라이닝 시트, 카투홈 등 첨단 모빌리티 기술도 탑재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와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후측방 모니터(BVM),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대거 적용해 운전자 주행 피로도 경감과 동급 최고의 안전성도 확보했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4세대 카니발은 가솔린 3.5와 디젤 2.2 등 총 2개 모델, 7·9·11인승으로 운영된다. 가솔린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3.5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94PS(마력), 최대토크 36.2㎏f·m 복합연비 9.1㎏/ℓ(9인승 기준)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디젤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2PS(마력), 최대토크 45.0㎏f·m 복합연비 13.1㎏/ℓ(9인승 기준)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판매가격은 9인승·11인승 가솔린 모델 ▲프레스티지 3160만원 ▲노블레스 3590만원 ▲시그니처 3985만원이다. 9인승 이상은 개별소비세 비과세 대상으로, 디젤 모델은 120만원이 추가된다. 7인승은 가솔린 모델 ▲노블레스 3824만원 ▲시그니처 4236만원으로, 디젤 모젤은 118만원이 추가된다. 이밖에 기아차는 올해 중으로 4세대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형 카니발 하이리무진에는 가솔린 4인승 모델이 추가돼 4·7·9·11인승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기아차는 4세대 카니발 출시를 기념해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기아 Play AR’ 스마폰 앱에서 4세대 카니발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앱을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든 카니발의 내외장 디자인과 핵심 특장점을 확인할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기아 Play AR 앱을 신규로 내려 받은 고객에게 한정판 아기상어 이모티콘을 증정하고, 다음달 1일부터 21일까지 앱 내 이벤트 모드에서 아기상어 찾기에 성공하면 추첨을 통해 아기상어 안전벨트 인형 및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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