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압해읍에 왕새우 산지가공시설 준공
2020년 08월 19일(수) 17:45 가가
가격 안정·일자리 창출 기대
신안군은 최근 압해읍 송공리에 왕새우 산지가공시설을 건립, 준공식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왕새우 산지가공시설은 작업동과 냉동냉장시설 2개동 686㎡ 규모로, 보조금 6억원과 자부담 4억원 총 1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갔다.
이 시설을 운영하는 ‘바른씨푸드’는 비금도 출신 청년이 귀어해 창업한 회사로, 대형 유통업체와 온라인 등으로 왕새우를 판매해 연간 25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안군은 이 시설 준공으로 왕새우의 홍수 출하를 방지해 산지 가격의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안군은 김·왕새우·개체굴 학교 운영, 각종 귀어·귀촌인 육성 시책 등을 펴고 있다. 이 결과 지난해 전국에서 두번째로 귀어인구가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신안은 왕새우 주산지로 전국 생산량의 52%인 연간 4000t의 왕새우를 생산, 50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올해는 7월 중순부터 출하를 시작해 8월 현재 1㎏당(35~40마리) 2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출하 때마다 되풀이되는 왕새우 홍수 출하 등 유통문제 해결을 위해 산지가공시설을 건립했다”며 “산지 가격 안정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와 왕새우 양식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안=이상선 기자 sslee@kwangju.co.kr
왕새우 산지가공시설은 작업동과 냉동냉장시설 2개동 686㎡ 규모로, 보조금 6억원과 자부담 4억원 총 1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갔다.
이 시설을 운영하는 ‘바른씨푸드’는 비금도 출신 청년이 귀어해 창업한 회사로, 대형 유통업체와 온라인 등으로 왕새우를 판매해 연간 25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안군은 김·왕새우·개체굴 학교 운영, 각종 귀어·귀촌인 육성 시책 등을 펴고 있다. 이 결과 지난해 전국에서 두번째로 귀어인구가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출하 때마다 되풀이되는 왕새우 홍수 출하 등 유통문제 해결을 위해 산지가공시설을 건립했다”며 “산지 가격 안정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와 왕새우 양식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