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고급차 시장 1위 ‘질주’
2020년 08월 18일(화) 00:00 가가
올해 1~7월 국내 판매량 6만5대 … 1년 전보다 65% ↑
벤츠, 하반기 전략 신차 GLB 판매 … 각축전 치열할 듯
벤츠, 하반기 전략 신차 GLB 판매 … 각축전 치열할 듯
올해 상반기 국내 고급차 시장 승자는 제네시스로 판가름났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올해 1∼7월 국내 판매량이 6만5대로, 국내 고급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 판매량은 1년 전보다 65% 뛴 수치다.
제네시스가 1위에 오른 것은 브랜드 출범 다음 해인 2016년 6만6278대를 판매한 이후 4년 만이다.
지난 2016년 제네시스는 G80 부분변경모델과 EQ900(현재 G90)을 각각 4만2950대, 2만3328대 팔았다.
지난해에는 신차급으로 달라진 G90(EQ900)이 1만7542대 팔리며 실적 개선을 주도했고 G70도 1만6975대 판매됐다. 그럼에도 매해 신기록을 세운 벤츠(7만8133대)에는 크게 뒤쳐졌다.
제네시스 판매 1위는 올해 1월 처음 선보인 첫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GV80의 공이 크다. 3월 말에는 3세대 G80도 나왔다.
GV80은 7월까지 2만16대 판매되며 올해 목표(2만4000대)에 바짝 다가섰고, G80은 2만8993대 팔리며 지난해 연간 판매량(2만2284대)을 넘었다.
두 모델 모두 주문이 밀릴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 제네시스는 이달 판매기록까지 치면 2016년 연간 기록까지 넘어서며 신기록을 쓸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는 하반기에는 젊은 고객층에 맞는 신차를 준비하고 있다. 두번째 SUV이자 GV80보다 한 체급 작은 GV70이 나온다. G70 부분변경 모델도 나온다.
상반기는 제네시스의 우세가 돋보였지만 하반기 고급차 시장은 각축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하반기 전략 신차 GLB 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GLA와 GLC 모델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등 메르세데스-벤츠의 라인업이 더욱 촘촘해질 전망이다. 우선 GLB는 5인승인 GLB 220과 7인승인 GLB 250 4매틱 모델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합리적인 가격의 ‘패밀리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 메르세데스-벤츠는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에 오른 E클래스 부분변경 모델도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김지섭 벤츠 고객서비스 총괄 부문장이 사장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17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올해 1∼7월 국내 판매량이 6만5대로, 국내 고급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 판매량은 1년 전보다 65% 뛴 수치다.
제네시스가 1위에 오른 것은 브랜드 출범 다음 해인 2016년 6만6278대를 판매한 이후 4년 만이다.
지난해에는 신차급으로 달라진 G90(EQ900)이 1만7542대 팔리며 실적 개선을 주도했고 G70도 1만6975대 판매됐다. 그럼에도 매해 신기록을 세운 벤츠(7만8133대)에는 크게 뒤쳐졌다.
제네시스 판매 1위는 올해 1월 처음 선보인 첫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GV80의 공이 크다. 3월 말에는 3세대 G80도 나왔다.
GV80은 7월까지 2만16대 판매되며 올해 목표(2만4000대)에 바짝 다가섰고, G80은 2만8993대 팔리며 지난해 연간 판매량(2만2284대)을 넘었다.
상반기는 제네시스의 우세가 돋보였지만 하반기 고급차 시장은 각축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하반기 전략 신차 GLB 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GLA와 GLC 모델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등 메르세데스-벤츠의 라인업이 더욱 촘촘해질 전망이다. 우선 GLB는 5인승인 GLB 220과 7인승인 GLB 250 4매틱 모델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합리적인 가격의 ‘패밀리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 메르세데스-벤츠는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에 오른 E클래스 부분변경 모델도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김지섭 벤츠 고객서비스 총괄 부문장이 사장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