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적조·고수온 피해 예방 총력전
2020년 07월 31일(금) 00:00 가가
드론 활용 적조 예찰 강화…대책위·해역별 자율방제단 구성
머드스톤 47t·황토 2만4000t 확보…고수온 예방 차광막 지원
머드스톤 47t·황토 2만4000t 확보…고수온 예방 차광막 지원
완도군이 적조와 고수온 피해를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드론을 활용해 적조 예찰을 강화하고 적조대책위·해역별 자율방제단을 구성하는 등 초기 대응 체계를 확립했다.
30일 완도군에 따르면 적조대책위원회와 해역별 자율방제단을 구성하는 등 적조 발생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적조 방제 장비와 황토 적치장을 점검하고 양식장 사육관리 요령 및 위기관리 매뉴얼을 어민들에게 배부했다.
해역별 자율방제단을 구성하고 적조 발생 시 신속한 정보 제공을 위한 어업인 연락처 정비 등 준비를 마쳤다.
해양수산과학원, 완도해양경찰과 함께 선박·드론 등을 통한 하늘과 바다 등 입체적 예찰로 적조 발생 조기 예보를 강화한다. 적조 발생 상황을 문자로 신속하게 발송한다.
적조 방제용 액화산소와 머드스톤 47t, 황토 2만4000t을 확보하는 등 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완도군은 또 올해 고수온 특보 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이로 인한 양식 수산물 피해 예방에 나선다.
고수온으로 인한 수산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양식 어가를 대상으로 어장 관리 요령 홍보 등 예방 태세에 돌입했다.
특히 수온 23도부터 먹이량을 50%로 줄이고, 수온 25도 이상부터는 먹이를 주지 말 것을 당부했다.
올해는 바다 수온이 지난해보다 2∼3도(7월 현재) 낮은 편이지만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9개 어촌계, 137어가에 1226개의 차광막을 지원했다.
차광막을 설치하면 자외선 조사량을 낮춰 산란 지연에 도움을 주며 생체 스트레스를 완화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적조대책위원회 구성으로 적조 발생 시 초기 대응 체계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어업인들도 자율적으로 참여해 단 한건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총괄취재본부장 ejhung@kwangju.co.kr
30일 완도군에 따르면 적조대책위원회와 해역별 자율방제단을 구성하는 등 적조 발생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해역별 자율방제단을 구성하고 적조 발생 시 신속한 정보 제공을 위한 어업인 연락처 정비 등 준비를 마쳤다.
해양수산과학원, 완도해양경찰과 함께 선박·드론 등을 통한 하늘과 바다 등 입체적 예찰로 적조 발생 조기 예보를 강화한다. 적조 발생 상황을 문자로 신속하게 발송한다.
완도군은 또 올해 고수온 특보 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이로 인한 양식 수산물 피해 예방에 나선다.
고수온으로 인한 수산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양식 어가를 대상으로 어장 관리 요령 홍보 등 예방 태세에 돌입했다.
올해는 바다 수온이 지난해보다 2∼3도(7월 현재) 낮은 편이지만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9개 어촌계, 137어가에 1226개의 차광막을 지원했다.
차광막을 설치하면 자외선 조사량을 낮춰 산란 지연에 도움을 주며 생체 스트레스를 완화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적조대책위원회 구성으로 적조 발생 시 초기 대응 체계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어업인들도 자율적으로 참여해 단 한건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총괄취재본부장 ejhu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