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마늘 1일 3쪽…활력·건강 충전
2020년 06월 19일(금) 00:00
농협 전남본부, 목포서 특판전

18일 김석기(왼쪽 4번째) 농협 전남본부장 등이 목포에서 열린 ‘햇마늘 산지가격 특판전’에서 마늘 장아찌를 담고 있다. <농협 전남본부 제공>

코로나19 여파로 판로가 부족한 마늘·양파 농가를 위한 특판전이 18~19일 목포에서 열린다.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이 기간 동안 목포시 옥암동 농협 목포농산물유통센터에서 ‘햇마늘·햇양파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남본부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소비부진과 수입산 김치 유통 등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마늘·양파 생산농가를 위해 특판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장에서는 올해 지역에서 생산된 햇마늘을 시중가보다 약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피마늘 20㎏은 4만8000원, 1㎏ 2600원에 내놓는다.

이날 행사장을 찾으면 마늘 장아찌, 마늘청, 양파김치 조리 시연도 볼 수 있다.

한편 전남본부는 전남도와 328㏊ 규모 마늘 밭을 산지 폐기하며 시장격리에 들어갔다. 올해 전남지역 마늘 수매 규모는 정부 3061t, 농협 2980t 등 6000t이다.

김석기 전남본부장은 “이번 산지가격 특판전 행사를 통해 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아주는 농협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남 농산물의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을 믿고 많이 애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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