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면적 당 쌀 생산량 장성 최고
2020년 06월 08일(월) 19:10
지난해 10a당 491㎏ 생산

전남지역 쌀 총 재배면적은 15만3919㏊로, 전년보다 0.6% 줄었다. 호남평야 모습. <광주일보 자료사진>

지난해 면적 10a(1000㎡) 당 쌀 생산량은 장성군이 가장 많고 완도군이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총 생산량 감소율이 가장 컸던 곳은 구례군이었다.

8일 호남지방통계청 강진사무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통계자료를 발표했다.

지난해 전남지역 평균 10a당 논벼(쌀) 생산량은 471㎏으로, 전년보다 4.8% 감소했다. 10a당 생산량은 22개 시·군 모두 줄었다.

생산량이 가장 높은 곳은 10a당 491㎏을 생산하는 장성군으로 나타났다. 구례(490㎏), 광양(489㎏), 순천(488㎏), 영광(486㎏), 담양·곡성(각 481㎏), 여수·나주(각 480㎏), 화순·함평(각 477㎏), 영암(476㎏), 목포·무안·신안(475㎏), 해남(471㎏), 강진(468㎏), 고흥(459㎏), 장흥(458㎏), 보성(454㎏), 진도(427㎏), 완도(377㎏)가 뒤를 이었다.

쌀 재배면적이 가장 넓은 지역은 1만8083㏊에 달하는 해남군이 차지했다. 영암(1만4356㏊), 나주(1만2384㏊), 고흥(1만2251㏊) 등도 재배면적 1만㏊를 넘겼다. 전남지역 쌀 총 재배면적은 15만3919㏊로, 전년보다 0.6% 줄었다. 가장 재배면적이 적은 곳은 22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1000㏊를 넘기지 못한 목포(108㏊)였다.

전년에 비해 쌀 재배면적이 늘어난 곳은 목포(4.9%), 영광(3%), 강진(2.3%), 곡성(2%), 나주·보성(각 1.5%), 완도(1.3%), 장흥(1.2%), 담양(1%), 신안(0.9%), 무안(0.7%) 등 11개 시·군이었다.

쌀 생산량 감소율이 가장 큰 곳은 구례군으로, 전년보다 12.9% 줄어든 1만969t을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남지역 쌀 생산량은 전년보다 5.4% 감소한 72만4643t을 기록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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