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재난관리 우수기관 선정
2020년 06월 08일(월) 00:00
재난 대비 시스템 구축 등
행안부, 최고등급 평가

한국농어촌공사 직원들이 시설 정밀 측정을 위한 제방 외관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농어촌공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년 재난관리평가’에서 54개 공공기관 중 안전관리 분야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관리책임기관인 중앙부처, 공공기관, 지자체 등 325개 기관에 대해 재난관리 역량 및 정책 추진실적을 재난관리 단계별로 구성된 46개 지표에 따라 평가한다.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지난 1년 간 재난관리 성과를 평가했다.

농어촌공사는 공공기관이 대상인 교통, 철도, 에너지, 안전관리 네 분야 중 안전관리에서 재난에 대한 예방·대비·대응·복구의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고등급을 받았다.

공사는 사회·자연 재난대응을 위한 재난관리 전담조직을 운영해 신속한 상황 대처를 위한 노력과, 재난관리 전문기관으로써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익적 가치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지난해 경영비전 선포식을 통해 ‘재난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안전관리 전담조직인 안전경영추진단을 신설해 운영해왔다.

또 365일 운영되는 시설물점검 119센터를 통해 재난에 취약한 지자체 공공시설 111건에 대한 무상 기술 지원을 펼쳤다. 시설별로 보면 저수지 66건, 양배수장 11건, 교량 9건, 기타 22건 등 기술 지원을 했다.

지난해 7차례의 태풍을 겪으며 농어촌공사 직원 2만3000여 명(누적)이 91일 동안 비상 근무를 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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