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유자차 11t 체코 수출…올해 80t 예상
2020년 06월 05일(금) 00:00

고흥 두원농협이 올들어 세번째로 유자차 11t을 체코에 수출했다.

고흥군은 최근 두원농협의 유자차 11t(3400만원)을 체코에 수출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들어 세 번째 체코 수출길에 오른 고흥 유자차는 30여t(1억여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한해동안 체코에 수출한 27t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올해 하반기까지 80t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군은 지난해 수출 촉진단을 구성해 체코를 비롯한 유럽에서 판촉 행사를 벌였다.

신선식 두원농협 조합장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와 내수 위축으로 유자농가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행히 베트남 등 동남아에 이어 체코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 유자는 비타민 함량이 풍부해 면역 효과가 뛰어나다”며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유럽인들의 입맛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고흥=주각중 기자 gjj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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