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도양 북촌도시계획도로 개통
2020년 06월 04일(목) 00:00
지역주민 불편 해소
고흥군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도양읍 ‘북촌도시계획도로’가 지난 2일 개통, 주민 불편이 해소됐다.

북촌도시계획도로는 도양읍 소재지와 장예, 잠두, 장수, 신흥마을 등을 잇는 중요 간선도로로 활용되고 있었으나 0.4㎞ 구간이 확장되지 않아 병목현상에 따른 차량 통행 불편과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 도양읍 발전의 저해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 도로는 1985년 4월 군 계획시설로 결정 고시되면서 총 1.9㎞ 중 1.5㎞가 확장·포장 됐으나 0.4㎞ 구간만 확장되지 않아 주민 불편이 컸다.

또 도양읍의 지속적인 사업 건의에도 불구하고 보상 협의가 지연되면서 사업 추진이 어려웠다.

고흥군은 토지 소유주들의 협조를 통해 지난해 6월까지 보상 협의를 마무리하고, 총사업비 25억 원을 들여 올해 초 확장 공사를 시작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공사에 들어가 지난달 2차선 차도와 양측 보도를 갖춘 도로 확장·포장을 마무리했다”며 “요철이 심한 기존 접속도로도 함께 정비해 주민 만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고흥=주각중 기자 gjj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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