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빛낼 대표 연극팀은?
광주연극제, 12일까지 유·스퀘어
대상 팀 대한민국연극제 참가
2020년 06월 02일(화) 17:25

지난해 광주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극단 얼·아리의 ‘그래도, 따뜻했던’ 공연 모습.

제34회 광주연극제가 12일(오후 7시30분)까지 유·스퀘어문화관 동산아트홀에서 열린다.

(사)한국연극협회 광주시지회(회장 원광연)가 주최하는 광주연극제는 대한민국연극제에 광주를 대표해 참가할 연극팀을 선정하는 예선무대로 올해는 극단 좋은 친구들, 사람사이, 시민, 진달래피네, 까치놀, 얼·아리 등 총 6팀이 참가한다.

극단 좋은친구들이 2일 첫 공연 ‘사랑입니까’를 선보였다. 작품은 깊은 산속에 홀로 천막을 치고 은둔생활을 즐기는 아들 용진과 그런 용진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 아버지와 아들의 양보할 수 없는 신경전을 그렸다.

극단 사람사이의 ‘목마른 물고기’는 4일 무대에 오른다. 비 내리는 어느 날 바닷가 작은 어촌마을 한 카페에 나타난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여관주인 김 씨가 찾아와 남자를 이끌며 하루 머물기를 권하고, 횟집 주인 강 씨는 남자에게 식사하러 가자며 서로 남자를 데려가기 위해 옥신각신한다.

6일에는 극단 진달래피네가 ‘파수꾼’을 무대에 올린다. 망루가 세워져 있는 황야에서 파수꾼은 끊임없이 이리 떼의 내습을 감시한다. 진실을 본 파수꾼과 마을의 평안을 위해 덮으려는 촌장, 아무것도 모르는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극단 시민의 ‘댕기머리’는 8일 만날 수 있다. 1929년 나주역 앞에서 발생한 ‘댕기머리 사건’과 이 사건으로 인해 발생한 광주학생항일운동, 그리고 소설을 읽는 남자1과 남자2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극단 까치놀이 10일 선보일 ‘대학로는 파업중’은 대학로에 위치한 ‘도깨비 나이트클럽’을 배경으로 한다. 연일 계속되는 연극인들의 파업과 시위로 폐업 위기에 처한 나이트클럽을 살리기 위해 직원들이 나서 뮤지컬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연극제 마지막 무대는 12일 극단 얼·아리가 ‘이 구역의 미친년은 나다’로 장식한다. 작품은 ‘공연을 시작하기도 전에 연극이 사라졌습니다’를 전제로 공연을 준비하는 작가와 배우, 공연을 보기 위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이야기다.

대상 수상 팀은 오는 8월 세종시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연극제에 참가하게 된다.

거리두기 좌석제 운영(50석).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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