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볍씨 온탕 소독장’
2020년 05월 25일(월) 18:31
364농가 이용 큰 호응
곡성군은 ‘볍씨 온탕소독장’을 운영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25일 밝혔다.

곡성군은 농업기술센터와 10개 면에 온탕소독장을 마련하고 지난 4월16일부터 5월20일까지 운영했다.

올해 볍씨 온탕소독장에서 소독한 총 종자량은 3만4000㎏으로 364농가가 이용했다.

볍씨 온탕소독법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마른 종자를 65도 물에 7분 간(또는 60도 물에 10분) 담근 후 찬물에 20~30분 간 충분히 식히면 된다.

이는 친환경 벼 재배에서 종자로 전염되는 키다리병, 도열병, 깨씨무늬병과 벼잎선충 등을 가장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방법이다.

곡성군은 기존 농업기술센터 내 소독장이 비좁다고 보고 향후 과학영농실증시험포 내로 장소를 옮겨 농가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개별 농가의 경우 고령 농업인과 소규모 농가인 경우도 있어 효과적인 온통 소독이 어렵다”며 “군에서 마련한 온통소독장이 지역 농가들에게 도움을 됐다”고 말했다.

/곡성=김계중 기자 kj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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