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관광객 300만명 시대…인구 507명 줄고 세대수 41가구 늘어
2020년 04월 27일(월) 14:19
2018년 통계 연보
곡성을 찾는 관광객의 수가 한해 300만명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열리는 5월에 곡성을 가장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곡성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2018년 곡성통계연보’를 공개했다.

곡성군 인구는 2018년 말 주민등록기준 총 2만9624명으로 전년 대비 500여명이 감소했다. 하지만 가구 수는 노인 1인가구 증가로 41가구가 늘어났다.

사업체 수는 총 2104개소로 전년 대비 66개소 증가했고, 종사자 수도 351명 늘어난 1만1294명으로 나타났다.

조직형태별로는 개인사업체가 492곳 늘어나 1939곳으로 가장 많았다. 산업분류별로는 도소매업 530개소, 숙박 및 음식점업 436개소 순이었다.

2018년 곡성을 방문한 관광객은 300만6657명으로 조사됐다.

관광객의 수는 축제를 전후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8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열린 5월에 관광객 수가 61만851명으로 가장 많았다. 제18회 곡성심청축제가 열린 10월 관광객 수는 27만1611명이었다. 반면 축제 기간 외에는 평균 20만명 정도가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범죄 발생 건수는 전년 대비 25% 가량 감소한 534건이었다. 지능범죄와 특별법 범죄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이번 통계연보는 2018년 12월 말 기준으로 조사한 17개 부문 225개 항목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곡성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통계연보는 군민 맞춤형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라며 “지역민을 비롯해 곡성군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지역의 변화상을 한눈에 파악하고 다양하게 활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곡성=김계중 기자 kj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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