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수변관광 명소 '압록상상스쿨' 문 연다
2020년 04월 20일(월) 13:38 가가
옛 압록초교 부지 다음달 개장 앞두고 시설물 관리 운영 위탁기관 선정
어린이 전용 놀이터 가족 산책로 등 섬진 보성강 힐링 체험 공간 마련
어린이 전용 놀이터 가족 산책로 등 섬진 보성강 힐링 체험 공간 마련
곡성군이 섬진강과 보성강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명소 ‘압록상상스쿨’이 다음달 개장한다.
20일 곡성군에 따르면 군은 섬진강변 관광명소화 사업으로 기차마을과 함께 곡성 관광을 이끌 ‘압록상상스쿨’을 빠르면 다음달 개장을 목표로 시설물을 관리·운영할 위탁기관을 선정 중이다. 다만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는 만큼 개장 시기는 유동적이다.
섬진강변 관광명소화 사업은 곡성의 여름철 대표 관광지였던 압록유원지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프로젝트다.
폐교된 옛 압록초등학교 부지에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즐기고 놀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에게 꿈과 상상을 키울 수 있는 곳, 관광객에게는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옛 압록초교 부지에는 압록상상스쿨을 조성한다. 3층 규모의 압록상상스쿨은 1층(799㎡)에 연회홀과 갤러리홀을 갖춘 홍보·전시공간으로 센터의 품격을 높임과 동시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2층(806㎡)은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실내놀이터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다목적 놀이공간이다. 3층(309㎡)은 카페테리아, 소공연장, 전망대, 테라스 등 관광객들의 휴식·문화공간이다. 3층에서 내려다보는 섬진강의 수려한 경관은 어른·아이할 것 없이 감동과 추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상스쿨 외부는 23개 코스의 어드벤처챌린지 시설, 50m 규모의 모험용 출렁다리, 115m 규모의 짚라인이 운영된다. 초급자에서 상급자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아이들이 창의적인 체험활동과 모험심을 키울 수 있다.
또 547m의 미니기차 레일이 설치돼 미니기차를 타고 상상스쿨 주변을 돌아볼 수 있다. 미니기차는 빛 동굴, 이집트 피라미드, 중세 기사터널 등 3가지 콘셉트의 터널을 통과하며 흥미진진한 모험을 선사한다.
동화적인 요소를 가미한 물놀이 시설도 준비돼 있어 여름철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놀이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압록상상스쿨 인근 수변공간에는 에코힐링로가 조성된다.
아이들이 신나게 즐기는 동안 동행한 가족은 강변을 따라 산책을 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배후마을인 압록마을에는 골목길을 따라 마을 연결터널, 담장, 벽면, 유휴공간을 활용한 미술 및 조형물 등을 설치했다. 섬진강을 가로지르는 예성교라는 다리에도 다양한 색채를 부여하고 조형물 등을 설치했다.
곡성군은 압록상상스쿨이 관광객과 마을을 잇는 허브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주민 참여를 통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검토하고 있다. 또 마을환원 사업으로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수혜를 제공하는 등 창의적인 민·관 협력 농촌관광모델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침체됐던 압록유원지가 명실상부한 곡성 수변관광벨트의 거점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차마을과 연계한 관광 개발로 지역 주민소득 향상은 물론 지역발전의 성장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곡성=김계중 기자 kjkim@kwangju.co.kr
20일 곡성군에 따르면 군은 섬진강변 관광명소화 사업으로 기차마을과 함께 곡성 관광을 이끌 ‘압록상상스쿨’을 빠르면 다음달 개장을 목표로 시설물을 관리·운영할 위탁기관을 선정 중이다. 다만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는 만큼 개장 시기는 유동적이다.
폐교된 옛 압록초등학교 부지에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즐기고 놀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에게 꿈과 상상을 키울 수 있는 곳, 관광객에게는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옛 압록초교 부지에는 압록상상스쿨을 조성한다. 3층 규모의 압록상상스쿨은 1층(799㎡)에 연회홀과 갤러리홀을 갖춘 홍보·전시공간으로 센터의 품격을 높임과 동시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2층(806㎡)은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실내놀이터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다목적 놀이공간이다. 3층(309㎡)은 카페테리아, 소공연장, 전망대, 테라스 등 관광객들의 휴식·문화공간이다. 3층에서 내려다보는 섬진강의 수려한 경관은 어른·아이할 것 없이 감동과 추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화적인 요소를 가미한 물놀이 시설도 준비돼 있어 여름철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놀이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압록상상스쿨 인근 수변공간에는 에코힐링로가 조성된다.
아이들이 신나게 즐기는 동안 동행한 가족은 강변을 따라 산책을 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배후마을인 압록마을에는 골목길을 따라 마을 연결터널, 담장, 벽면, 유휴공간을 활용한 미술 및 조형물 등을 설치했다. 섬진강을 가로지르는 예성교라는 다리에도 다양한 색채를 부여하고 조형물 등을 설치했다.
곡성군은 압록상상스쿨이 관광객과 마을을 잇는 허브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주민 참여를 통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검토하고 있다. 또 마을환원 사업으로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수혜를 제공하는 등 창의적인 민·관 협력 농촌관광모델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침체됐던 압록유원지가 명실상부한 곡성 수변관광벨트의 거점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차마을과 연계한 관광 개발로 지역 주민소득 향상은 물론 지역발전의 성장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곡성=김계중 기자 kj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