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다녀간 광주우치공원·동물원 폐장
2020년 02월 24일(월) 00:00 가가


23일 광주 북구 우치동물원과 광주패밀리랜드 우치공원이 전면 폐쇄됐다.이날 오후 방역 당국이 공원 안팎을 소독하고 있다. 지난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우치동물원을 다녀간 사실이 확인돼 이날부터 28일까지 임시 휴장된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광주 우치공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23일 폐장됐다.
이날 광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환자 A씨는 지난 20일 오후 3시 30분께 우치공원과 동물원에서 2시간가량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해 참석했던 126번 확진자와 광주에서 성경 공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다음날인 21일 확진자와 접촉 사실이 드러나면서 자가 격리 중 검사를 요청해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확진 판정 후 동선을 조사해 우치공원 방문 사실을 파악했지만 정작 우치공원 관리사무소 측에 즉각 통보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치공원 측은 이날 정상 개장했다가 오전 11시 이용섭 광주시장의 언론 브리핑이 있고 난 뒤에야 방문 사실을 인지하고 폐장 결정을 했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이날 광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환자 A씨는 지난 20일 오후 3시 30분께 우치공원과 동물원에서 2시간가량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 당국은 확진 판정 후 동선을 조사해 우치공원 방문 사실을 파악했지만 정작 우치공원 관리사무소 측에 즉각 통보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치공원 측은 이날 정상 개장했다가 오전 11시 이용섭 광주시장의 언론 브리핑이 있고 난 뒤에야 방문 사실을 인지하고 폐장 결정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