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미래 먹거리 육성 5조 7120억원
전남, 일자리 창출 중심 8조 1588억원
내년 예산안 시·도의회 제출
2019년 11월 12일(화) 04:50
광주시와 전남도가 각각 5조 7120억원, 8조 1588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시·도 의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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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예산안은 올해(5조830억원)보다 12.4%(6290억원) 늘어난 것으로, 일반회계가 4조 5670억원 그리고 특별회계가 1조 1450억원이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광주시는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춘 확장적 예산 편성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재정으로 견인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광주 핵심 현안 사업과 미래 먹을거리 산업 육성에 예산을 집중한 것도 눈에 띈다. 이 가운데 ▲인공지능(AI)산업 중심도시 만들기(502억원) ▲광주형일자리 및 노사상생도시 실현(274억원) ▲미래먹을거리 산업 육성(830억원) ▲도시철도 2호선 건설(1017억원) 등에 예산 2623억원을 집중했다. 또한, 시정 핵심과제인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예산은 올해 본예산 8083억원 대비 1159억원(14.3%) 증액된 9242억원이 반영됐다.

전남도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7조3691억)보다 10.7%(7897억)가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7679억원이 늘어난 7조3250억원, 특별회계는 218억원이 증가한 8338억원이다.

전남도는 지난 10월 2회 추가경정예산에 이어 내년도 본 예산도 8조원 규모로 편성, 본격적인 8조원 예산시대를 열었다. 예산 증가는 국비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올해의 경우 7조원에 육박하는 6조 7261억원의 국고보조금을 정부 예산안에 반영시켰다.

전남도의 내년도 예산은 일자리 창출과 미래산업 육성 기반 구축, 인구청년대책,농수축산업 경쟁력 강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경우 올해보다 49.2%(1102억원)가 늘어난 3343억원을 편성했고, 친환경농업 육성 및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올해보다 17.1%(2150억원)가 증가한 1조4698억원이다. 관광·문화산업 육성 및 스포츠산업 활성화에 3192억원, 교육여건 개선에는 2217억원을 반영했다. 특히 정부가 향후 세계무역기구(WTO) 협상부터 개발도상국으로서 특혜를 주장하지 않기로 한데다,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내년 서명을 추진키로 함에 따라 농업인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농림해양수산분야 예산을 대폭 확대한 것도 주목된다. 전남도의 핵심 프로젝트인 블루 이코노미 사업도 55개 분야에 걸쳐 990억원을 편성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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