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태양광발전 10곳 중 6곳 계통 안돼
2019년 10월 08일(화) 04:50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계통연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발전소 운영에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전남지역 태양광발전소의 경우 10곳 중 6곳이 계통되지 않았다.

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무소속 이용주 의원(여수갑)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8월까지 태양광 계통연계 신청건수는 9만6740건이다. 이 중 계통연계가 완료된 시설은 5만4787건으로 56.6%에 그쳤다.

같은 기간 풍력은 205건 계통연계 신청이 접수돼 59건(28.8%)만이 계통연계가 이뤄졌고, 바이오는 106건 중 51건(48%), 폐기물은 65건 중 34건(52%), 연료전지는 84건 중 26건(31%) 등 신재생에너지 대부분의 계통연계 실적이 저조했다. 반면, 수력은 72%에 달했다.

특히 전남지역의 계통연계 실적이 미흡했다. 전남은 1만8737건 중 38.6%인 7230건만이 계통이 완료돼 태양광발전 설비를 운영 중에 있다. 풍력은 41건 중 8건(19.5%), 바이오는 8건 중 1건(12.5%), 폐기물은 6건 중 1건(16.7%), 연료전지는 13건 중 2건(15.4)만이 계통연계가 완료돼 신재생에너지 대부분이 10%대에 그쳤다.

이용주 의원은 “계통문제는 워낙 복잡한 문제라 수많은 대안이 나와 있지만, 적절한 대안을 찾기 쉽지 않다”면서 “전문가와 정부, 업계 모두가 모여 지속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져야 하며, 이를 통해 향후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가 체계적으로 보급·확산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

실시간 핫이슈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