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2019년 08월 23일(금) 04:50


▲지적이고 과학적인 음주탐구생활=강원대학교에서 20년 넘게 ‘양조 공학’ 수업을 통해 술에 대한 지식을 가르쳐 온 허원 생물공학과 교수의 술의 맛과 향, 종류는 물론 역사, 산업, 사회상 등 술을 둘러싼 총체적인 인문 지식을 담은 책이 출간됐다. 와인, 맥주, 전통주, 독주 4개 장에 걸쳐 다양한 과학, 문화, 역사, 산업 등이 반영된 술 지식을 풀어놓는다.

<더숲·1만4000원>

▲창의성=개인의 창의성이 점차 중요해지는 시대, 창의적인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우리의 뇌를 분석, 창의성의 근원을 탐구한다. 뇌의 생리와 해부구조를 파헤치며 현저성, 고전두엽성·저전두엽성, 작은세상망 등 개념을 통해 뇌의 작동 구조를 밝히고, 창의성과 혁신이 사회에서 나아갈 방향, 미래 인간 뇌의 발달 방식의 변화까지 예측한다. <시그마북스·1만8000원>

▲우리가 과학을 사랑하는 법=마리 퀴리, 로절린드 프랭클린, 김점동 등 현대 과학을 이끈 여성 과학자들이 원자부터 생태계, 지구, 우주에 이르기까지 세상에 기여한 업적과 삶을 조명한다. ‘여성은 과학·수학에 약하다’는 오랜 편견을 깨고 한 명의 과학자로서 이름을 남긴 이들을 통해 과학자의 사회를 이해하고 과학하는 마음, 과학하는 삶, 과학을 사랑한다는 것의 의미를 찾는다.

<위즈덤하우스·1만6000원>

▲넬슨 만델라의 위대한 협상=1990년대 남아공 인종차별 정책이 종식된 뒤 백인들의 무장투쟁, 온건한 만델라를 비난하는 흑인 극단주의자들 등 인종 간 대규모 무력 충돌을 눈앞에 뒀던 시기, 만델라가 빌욘 장군을 이성적이고 진솔한 대화로 설득시켜 인종 분규를 종식시킨 과정을 살펴보는 책이다. 이를 통해 젠더 갈등, 정치 혐오 등 공감 없이 쉽게 혐오하는 현대 우리 사회에서의 극단적 갈등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다른·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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