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킬링필드와 5월 광주 숭고한 역사를 잇다
‘5·18아카이브 전시’ 김광례 초대전
13일 5·18문화센터서 작가와 대화
2019년 08월 12일(월) 04:50

9월 1일까지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열리는 김광례 작가의 작품 ‘그대 이제 잘가라’.

5·18기념재단(이사장 이철우)은 캄보디아 ‘킬링필드’와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역사를 잇는 ‘5·18아카이브 전시’로 김광례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KYRIE(키리에)’를 주제로 오는 9월1일까지 5·18기념문화센터 전시관에서 열리는 이번 초대전은 ‘킬링필드’와 5·18민주화운동을 통해 민주주의, 인권,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 제목 ‘키리에’는 미사 시작 예식 때 올리는 기도로 ‘키리에 엘레이손’(Kyrie Eleison·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에서 따왔다.

전시는 세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1부 ‘5·18, 위대한 유산’에서는 1980년 5월 당시의 상황을 기록한 이창성·나경택 사진 기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2부 ‘기억하고 기억하라’에서는 도자기로 사람의 뼈 모양을 구워 총의 형태로 만든 김광례 작가의 작품과 그녀가 캄보디아 킬링필드에서 직접 찍은 희생자 사진 518점이 함께 전시된다. 3부 ‘그대 이제 잘가라’는 광목 천 끝에 묶여 전시실 내부의 공중에 띄워진 배와 그 안에 담긴 두개골 작품, 수많은 뼈 조각을 통해 애도의 의미를 담고 있다.

13일 오후 4시에 열리는 오프닝 행사에서는 김광례 작가와의 대화 시간과 함께 양기창 시인의 시 낭송, 초대가수 굿 사운즈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 문의 062-360-0514.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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