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더 재미 있는 세계수영대회 ⑧ 다양한 관광상품
시티투어 확대…수영 보고 맛·멋에 빠지고
광주100년 시간 투어 운영
10개 여행사 협력 50개 상품 개발
전남도 임원·선수 가족 특별상품
2019년 06월 24일(월) 04:50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을 20일 앞둔 지난 22일 5·18민주광장에서 모스크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광주 공연이 열렸다. 러시아에서 지휘자로 활동하는 노태철 교수(야쿠티아 음악원 부총장)가 지휘를 맡아 한국인에게 익숙한 차이콥스키를 시작으로 베르디 등의 명곡을 선보여 시민들의 뜨거운 받수를 받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들의 수영 경기도 보고, 풍성한 문화행사 등을 즐겼다면 광주와 전남을 구석 구석 돌며 ‘맛’과 ‘멋’에 빠져드는 시간을 가져 볼 만 하다.

광주시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는 대회 기간 중 국내 선수를 비롯한 각국 선수단과 임원, 관람객들이 광주·전남을 둘러 볼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상품을 준비했다.

우선 광주시티투어 버스는 6개 코스를 매주 주말과 휴일 확대 운영한다.

순환형 시티버스 3개 노선은 무등산권역과 전통문화체험권역, 예술공연권으로 나뉜다.

무등산권역 노선은 매주 토·일요일 일일 1회(오전 9시30분∼오후 5시30분) 운영되며 탑승료는 9000원이다. 광주 송정역을 출발해 종합버스터미널, 화순적벽, 환벽당(전통 공연), 광주호수생태공원, 소쇄원 등을 돌아 다시 종합버스터미널, 1913 송정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전통문화체험권역 노선의 주요 코스는 송정역에서 출발해 종합버스터미널, 광주향교(전통 예법, 전통 결혼식)와 증심사, 전통문화권(전통공연, 음식 체험), 문화전당, 공연마루 공연관람 등으로 이뤄졌다. 이 노선은 매주 토·일요일 1일 2회(오전 9시∼오후12시50분·오후 2시∼오후 6시 ) 운영되고, 탑승료는 3000원이다.

예술·공연권 노선은 종합버스터미널을 시작으로 광주송정역, 월봉서원(선비체험), 월계동 장고분, 신창동 유적지, 공연마루 공연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이 노선 또한 매주 토·일요일 1일 2회(오전 9시∼오후 1시·오후 2시∼오후 6시 ) 운영되고, 탑승료는 3000원이다.

테마형 노선으로 꾸며진 ‘광주100년 시간 투어’는 종합터미널을 출발해 양림동과 금남로 오월광장, 아시아문화전당을 경유하는 ‘100년 버스’와 오월사적지, 옛 국군광주통합병원, 오월광장과 옛 전남도청, 5·18 기록관을 경유하는 ‘5월 버스’ 등 2개 노선으로 운행된다.

수영대회를 위해 마련된 특별노선은 외국인 대상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대회기간 중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총 12회 운영된다.

특별노선은 선수촌을 출발해 원효사와 전통문화관을 경유해 공예·한복체험과 전통놀이, 공예장터 체험 등을 하게 되며, 쿠킹 클래스와 전통 국악공연 관람 등의 코스로 진행된다.

10개 여행사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광주권 상품과 광주·전남·전북권 상품, 전국권 상품 등 모두 50개의 관광상품도 개발해 운영된다.

수영대회 참관과 함께 담양 죽녹원과 메타세콰이어 길을 관광하는 수영대회 참관 투어 상품 등 다양한 상품이 마련됐다.

전남도에서도 대회에 참가하는 임원·선수와 가족을 위한 특별상품을 개발해 대회 기간 동안 운행한다. 대회 연계 특별상품은 전남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당일코스 7개와 1박 2일 코스 2개로 구성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중 세계 각국의 유명 선수들의 경기를 응원하고, 각종 공연과 문화행사를 즐기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한 뒤 풍광 좋은 전남과 맛과 멋이 있는 광주 도심 관광을 할 수 있도록 많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면서 “대회 기간 광주를 찾는 많은 관람객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광주의 맛과 멋을 충분히 즐기고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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