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공공시설사업 자체 설계 예산절감
토목직 공무원 15명 참여 마을안길·농로포장 등 직접 설계
180건 60억원 규모 사업 진행 군민 혈세 4억원 절감 효과
2019년 03월 27일(수) 00:00

보성군 관계자들이 용배수로 공사를 위해 측량을 하고 있다. <보성군 제공>

보성군이 공공시설사업을 자체 설계해 예산 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다.

보성군은 소규모 공공시설사업에 대한 자체 설계지원단 운영을 통해 예산 4억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군은 앞서 본격적인 영농기가 시작되기 전인 5월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지난 2월 초 설계단을 꾸리고 2월 말 자체 설계를 완료했다.

설계 지원단은 시설직(토목직) 공무원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1월 군민과의 대화에서 마을단위 숙원사업 공모제에서 건의된 사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군 설계 지원단은 ▲마을안길 및 농로 포장 ▲용배수로 ▲아스콘 덧씌우기 등 소규모 공공시설사업 180건 60억원 규모의 사업 대상지에 대한 설계를 진행했다.

이장단 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보성군 담당부서에서 검토해 사업을 확정하고, 3월 초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주민참여예산으로 반영해 사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특히 시설직(토목직)이 없는 노동면 등 8개 지역에는 본청에서 인력을 지원해 현지 조사부터 설계까지 직접 참여 사업 조기착수와 예산의 신속한 집행이 가능해졌다.

군은 이번 설계지원단 운영으로 시설직 공무원들의 실무경험 증진은 물론 기술교류로 직무역량 향상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자체 설계로 절감된 예산은 지역 현안사업 등에 재투자할 수 있어 지역 경제를 살리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실시공 방지와 안전사고 예방, 농번기 이전 사업 마무리로 군민 불편을 등 소규모 공공시설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보성=김용백 기자 kyb@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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