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화의전당은?
9층 시네마타운·비프힐·야외극장 갖춰
축구장 1.5배 크기 화려한 빅 루프 볼거리
2016년 08월 11일(목) 00:00
지난 2011년 9월 개관한 영화의전당은 부산영화제의 전용관이자 시민들의 문화사랑방으로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다. 뛰어난 조형미를 자랑하는 영화의 전당은 낮에는 웅장함으로, 밤에는 화려함으로 변신한다.

세계적인 건축설계회사인 오스트리아의 ‘쿱 힘벨부라우’사의 설계안으로 건립된 국내 유일의 해체주의풍 건축작품으로 9층 높이의 시네마타운, 사무실과 자료실이 들어서있는 비프힐(BIFF HILL), 야외극장 등을 갖추고 있다. 영화의전당 핵심건물인 시네마타운에는 3개의 영화관(중극장, 소극장, 시네마테크)과 1개의 공연장(하늘연극장)이 자리해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영화의전당에 들어서면 축구장 1.5배 규모(길이 163m, 너비 61m)의 빅 루프가 시선을 압도한다. 특히 야간에는 빅 루프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인근의 수영강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시시각각으로 화려하게 변신하는 빅 루프의 야경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야외광장에 설치된 10.2m 높이의 대형 조각상은 영화의전당의 아이콘. 독일 작가 랄프 산더의 작품으로 한쪽에서 보면 부산시를 상징하는 갈매기, 다른 쪽에서 보면 여인의 모습을 형상화 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개·폐막식장으로 사용되는 야외극장은 4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영화관이자 공연장. 가로 24m, 세로 13m인 스크린은 고정식 야외스크린으로는 국내 최대 크기다. 주말과 휴일에는 시민들을 위한 야외음악 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또한 단·장편 영화의 편집장비와 출력을 위한 최첨단 시스템, 총 1만8794종의 영화관련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부산=박진현 문화선임기자 j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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