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영화비평지 ‘씬1980’, 창간 6주년 맞아 20호 발간
2025년 07월 03일(목) 14:35 가가
광주영화영상인연대, 6주년 기념 특집호로 구성
전국 유일의 지역 영화비평지 ‘씬1980’이 창간 6주년을 맞아 20호를 발행했다.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이사장 이상훈)는 최근 지역에서의 영화 비평 생태를 꾸준히 일궈온 ‘씬1980’의 통권 20호를 출간하며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20호는 창간 준비호를 포함한 지난 6년간의 여정을 되짚는 특집호로 구성됐다. 창간준비호부터 지금까지 발행된 총 21권의 목차와 필진, 핵심 이슈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으며, 편집위원들이 직접 작성한 자평을 통해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성을 진지하게 조망한다.
편집 구성에도 ‘주제어 중심 편집’이라는 새로운 시도가 더해졌다. 이번 호 주제는 ‘플랫폼’으로 다양한 필진의 글들을 유기적으로 엮었다. 고정 코너인 ‘크리틱’, ‘시네마틱 뷰’, ‘도큐멘타’ 등에서는 플랫폼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시선에서 영화를 재조명한다.
‘클로즈업’ 코너에서는 교사이자 영화감독으로 활동 중인 김아솔 감독을 소개한다. 아이들과 함께 영화를 만들며 교육과 창작의 경계를 허무는 김 감독의 작업은 공동 창작의 의미와 예술의 사회적 가능성에 대한 깊은 통찰을 안겨준다.
잡지의 표지는 광주 청년작가 윤연우의 작품으로, 클로이 자오 감독의 영화 ‘노매드랜드’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독자 참여 코너인 ‘픽앤리슨’에서도 이 작품이 주요 소재로 다뤄졌으며, 관객들의 감상평을 공유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참여자 중 일부에게는 광주독립영화관 관람권이 증정된다.
한편 ‘씬1980’은 광주극장·광주독립영화관·책과 생활·소년의 서·이것은서점이아니다 등에서 무료로 받아볼 수 있으며, 광주독립영화관 누리집에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정찬혁 편집장은 “앞으로도 씬1980은 영화 비평을 넘어 지역의 문화적 담론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이사장 이상훈)는 최근 지역에서의 영화 비평 생태를 꾸준히 일궈온 ‘씬1980’의 통권 20호를 출간하며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편집 구성에도 ‘주제어 중심 편집’이라는 새로운 시도가 더해졌다. 이번 호 주제는 ‘플랫폼’으로 다양한 필진의 글들을 유기적으로 엮었다. 고정 코너인 ‘크리틱’, ‘시네마틱 뷰’, ‘도큐멘타’ 등에서는 플랫폼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시선에서 영화를 재조명한다.
한편 ‘씬1980’은 광주극장·광주독립영화관·책과 생활·소년의 서·이것은서점이아니다 등에서 무료로 받아볼 수 있으며, 광주독립영화관 누리집에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정찬혁 편집장은 “앞으로도 씬1980은 영화 비평을 넘어 지역의 문화적 담론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