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힘, 추잡한 ‘당권·단일화 거래’ 정황…선거법 위반 중대범죄”
2025년 05월 22일(목) 20:20 가가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차기 당권을 대가로 보수진영 대선 후보 단일화 제안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당 윤호중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이날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에게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자리를 약속하며 단일화를 제안했다는 추잡한 거래 정황이 폭로됐다”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공직선거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고 이는 중대범죄가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라 후보자를 사퇴하게 할 목적으로 재산상의 이익 또는 공사의 직을 제공하거나 그런 의사를 표시할 경우 7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5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윤 본부장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대선 후보는 윤석열의 늪, 내란의 바다, 부정선거 블랙홀에 빠져 허우적대는 것도 모자라 이번 선거를 진흙탕으로 만들고 있다”며 “민의를 왜곡하려는 그 어떤 시도도 좌시하지 않겠다. 즉각 고발 조치해서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승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도 “소위 친윤은 지난 3년간 권력을 쥐고 실패한 책임이 가장 많은 사람들인데도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지키기 위해 당권 놀음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개혁신당 이동훈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요즘 국민의힘 인사들이 이준석 후보 측에 단일화를 하자며 전화를 많이 걸어온다. 대부분 친윤계 인사”라며 “이분들은 ‘당권을 줄 테니 단일화를 하자’ ‘들어와서 당을 먹어라’ 식의 말을 한다”고 밝혔다.
/특별취재단=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민주당 윤호중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이날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에게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자리를 약속하며 단일화를 제안했다는 추잡한 거래 정황이 폭로됐다”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공직선거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고 이는 중대범죄가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윤 본부장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대선 후보는 윤석열의 늪, 내란의 바다, 부정선거 블랙홀에 빠져 허우적대는 것도 모자라 이번 선거를 진흙탕으로 만들고 있다”며 “민의를 왜곡하려는 그 어떤 시도도 좌시하지 않겠다. 즉각 고발 조치해서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특별취재단=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