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국토·도시·지역개발 교수·연구원104명
2025년 05월 14일(수) 19:10 가가
“국가균형발전의 적임자” 이재명 지지선언
광주·전남지역 국토·도시·지역개발 교수·연구원 등 전문가 100여명이 국가균형발전의 적임자임을 내세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을 염원하는 광주·전남지역 국토·도시·지역개발 전문가 모임’(대표 이봉수 박사)은 14일 오후 목포역 호남선종착역 표지석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 104명은 광주·전남 대학, 연구기관, 관련 기업 등에서 국토·도시·지역개발을 전공으로 활동하는 명예교수, 학회장, 교수, 연구원, 석·박사 등으로, 다음 정부에서마저도 광주·전남에 대한 획기적인 지역 발전 방안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지역 소멸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는 절박함으로 성명서 작성에 참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지금까지 정부는 신속한 성장만을 지향하며, 이미 기반시설을 갖춘 수도권 등에 국가 재정과 민간 자본을 ‘집중’해 ‘효율’을 높이는 정책을 펴왔다”며 “광복 후 80년 만에 선진국 반열에 올라설 만큼 고도의 경제 성장을 이뤘지만 수도권으로의 과도한 집중, 지역 간 불균형, 지방의 인구소멸위기, 지역 역량 급감 등 그 부작용도 극심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금까지의 표면적인 균등을 추구하며, 현상 유지적인 기존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뛰어넘어 ‘분산’과 ‘균형’을 통하여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적이며 창조적인 국가균형발전 전략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이미 여러 차례 국가균형발전의 중요성과 호남에 대한 민주당의 부채에 대하여 강조한 만큼 향후 이러한 과제를 충실히 이행할 적임자”라며 “이 후보가 극심한 국가불균형발전을 타개할 수 있도록 광주·전남 도시 및 지역개발, 도시재생, 건축·토목 등을 전공 또는 연구하는 교수, 연구자, 전문가들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선언했다. 모임 대표인 이봉수 박사는 “ 차기 정부는 다른 지역에 비해 기반시설, 산업시설 등에서 뒤처져 있는 호남에 대해 획기적인 지원 대책을 내놔야 하며, 그런 의미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남지역 수산업 경영체들의 연합 조직인 수산업경영연합회도 지난 13일 전남도의회에서 위기에 내몰린 지역 수산업 현실을 이해하고 해법을 제시할 후보라며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을 염원하는 광주·전남지역 국토·도시·지역개발 전문가 모임’(대표 이봉수 박사)은 14일 오후 목포역 호남선종착역 표지석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 104명은 광주·전남 대학, 연구기관, 관련 기업 등에서 국토·도시·지역개발을 전공으로 활동하는 명예교수, 학회장, 교수, 연구원, 석·박사 등으로, 다음 정부에서마저도 광주·전남에 대한 획기적인 지역 발전 방안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지역 소멸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는 절박함으로 성명서 작성에 참여했다.
앞서, 전남지역 수산업 경영체들의 연합 조직인 수산업경영연합회도 지난 13일 전남도의회에서 위기에 내몰린 지역 수산업 현실을 이해하고 해법을 제시할 후보라며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