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해양 폐기물 처리 공장에서 불…자연발화 추정
2025년 03월 27일(목) 11:25

26일 오후 2시께 영암군 학산면의 한 폐기물 처리장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영암소방 제공>

영암군의 해양 쓰레기 처리장에서 자연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27일 영암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영암군 학산면 내 한 산업용 폐기물 처리장에서 불이 나 4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창고 내부에 쌓여 있던 재활용 폐기물 200t과 공장 1동(340㎡)이 불타 소방서 추산 2843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처리장 내 쌓여 있던 해양 쓰레기 더미에서 외부 개입 없이 불이 시작됐다는 점에서 자연 발화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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