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월 9일] ‘하얼빈’ 해외 117개국 판매…WHO, “급성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사례 늘어”
2025년 01월 09일(목) 18:35

영화 ‘하얼빈’ 해외포스터. <CJ ENM 제공>

◇‘하얼빈’ 해외 117개국 판매

영화 ‘하얼빈’이 미국, 일본, 프랑스, 호주, 스페인 등 전 세계 117개국에 판매됐다. 영화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의 1909년 하얼빈 의거를 그린 작품으로, 미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는 이미 현지 관객을 만나고 있고 호주, 뉴질랜드, 대만 등에서는 이달 말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는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기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독립투사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추적과 의심을 그리고 있다. 배우 현빈이 안중근 의사를 연기했으며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이동욱 등이 출연했다. 한편, ‘하얼빈’은 국내에서 지난달 24일 개봉한 이래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누적 관객 수 377만 명을 돌파했다.

◇WHO, “급성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사례 늘어…예상 범위 안”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 유행 중인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HMPV)를 비롯한 급성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늘었지만 예상 범위 안이라고 전했다. WHO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온대 북반구의 일부 국가에서 인플루엔자 유사 질병 및/또는 급성 호흡기 감염 비율이 최근 몇 주 동안 증가했다”며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공유한 급성 호흡기 감염에 대한 가장 최근의 감시 데이터에 따르면, 계절성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및 HMPV로 인한 감염을 포함한 일반적인 급성 호흡기 감염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북반구의 겨울 동안 매년 이맘때 예상되는 바와 같다”고 밝혔다. 이어 “WHO는 협업 감시 시스템을 통해 전 세계, 지역 및 국가의호흡기 질환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필요시 업데이트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짱구 ‘중성마녀 마카오’ 성우 유호한 별세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 말려’와 영화 ‘어벤져스’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성우 유호한(52)이 심근경색으로 별세했다. 유호한은 2000년 대교방송 성우극회 4기로 입사했다가 2002년 KBS 성우극회 29기로 들어왔고, 2016년에는 KBS 성우극회 회장을 맡았다. 그는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에서 중성마녀 마카오를 연기했고,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원피스’, ‘유희왕 GX’, ‘이누야샤’ 등에도 출연했다. 또 마블 영화 ‘아이언맨’ 시리즈 자비스 역, ‘어벤져스’ 시리즈 자비스와 비전 역을 맡는 등 외화 더빙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2, 넷플릭스 시청 1위

‘오징어 게임’ 시즌2가 2주 연속으로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시리즈로 꼽혔다. 8일 넷플릭스 공식 자매 사이트 투둠(TUDUM)이 공개한 ‘넷플릭스 톱 10’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시즌2는 1월 첫 주(12월30일∼1월5일)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쇼 부문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기록한 전체 시청 시간은 4억1710만 시간으로 이를 총 상영시간(7시간 10분)으로 나눈 시청 수는 5820만이다. 국가별로는 전체 넷플릭스 서비스 국가인 93개국 중 91개국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2가 1위를 차지했다. 전작인 시즌 1은 넷플릭스에서 1월 첫 주 두 번째로 많이 본 콘텐츠로 꼽혔다.

◇오늘의 주가지수

9일 환율이 전날보다 5.5원 상승한 1460.5원을 기록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국가경제 비상사태’ 선포 검토에 대한 보도가 나오면서 보편관세 도입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코스피는 전날 대비 0.85포인트(0.03%) 오른 2521.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05포인트(0.20%) 오른 2526.10으로 출발해 장 한때 2530대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3.89포인트(0.54%) 오른 723.52로 장을 마쳐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3.6원 오른 1458.6원으로 출발한 뒤 오전 1455원까지 떨어졌다가, 장 마감 직전에는 1462.1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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