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국회로…‘탄핵버스’ 7일 출발
2024년 12월 06일(금) 20:10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여부를 지켜보기 위한 ‘탄핵버스’가 7일 오전 10시 광주시청을 출발한다.

광주·전남 지역민들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탄핵안 가결’에 대한 정치권의 결정을 직접 확인하겠다고 정치권을 압박하기위해 ‘탄핵버스’로 여의도를 방문한다.

탄핵안 부결시 윤 대통령은 물론 정치권까지 심판하겠다는 국민의 강한 의지로 풀이된다.

광주비상행동은 국회가 탄핵안 표결을 진행하는 7일 서울 국회의사당으로 향하는 ‘탄핵버스’를 운영한다. 탄핵버스는 같은 날 오전10시 광주시청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광주비상행동은 이날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석, 탄핵 가결의 키를 쥐고 있는 국민의힘을 압박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민운동본부는 800명정도의 상경을 예상하고 탄핵버스 참가자를 모집했다. 22대의 버스를 준비했지만 전석 매진됐다.

같은 날 광주시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도 오후 6시부터 ‘헌정유린,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구속 촉구 광주시민총궐기대회’가 열린다.

기우식 광주비상행동 대변인은 “7일 국회 탄핵 표결이 부결되면 국회청산과 개혁에 대한 요구가 폭발할 것”이라며 “내란 혐의 관련자들이 처벌되고, 다시는 이번 반헌법적이고, 불법적인 정치세력이 판칠 수 없는 정치질서, 시민 주권 대한민국 수립할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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