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조연현문학상 수상자로 서용좌 작가 선정
2024년 11월 19일(화) 18:50 가가
한국문인협회가 수여하는 제43회 조연현문학상 수상자로 서용좌 소설가(전남대 독문과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장편소설 ‘날마다 시작’.
‘날마다 시작’은 방문요양 서비를 받는 환자와 보호자 사이의 이야기가 기본 줄거리이다. 소설은 ‘지은이’라는 이색적인 이름을 가진 인물이 새롭게 80대 할아버지를 찾아가면서 시작된다.
소설은 존재의 의미를 비롯해 녹록지 않은 현실, 언어의 왜곡 등 다양한 부분을 아우른다. 그럼에도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는 날마다 시작하고 날마다 미완성인 인생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에 대한 사유다.
서 작가는 “예상을 하지 못했는데 조연현 문학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면서 “더 열심히 더 부지런히 쓰라는 격려로 알고 앞으로도 창작활동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3일 오후 3시 30분 대한민국예술인센터 2층 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서용좌 작가는 2002년 한국작가교수회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장편소설 ‘숨’, ‘흐릿한 하늘의 해’, ‘표현형’ 등을 펴냈다. 제33회 펜문학상, 펜문학활동상, 제8회 이화문학상을 수상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날마다 시작’은 방문요양 서비를 받는 환자와 보호자 사이의 이야기가 기본 줄거리이다. 소설은 ‘지은이’라는 이색적인 이름을 가진 인물이 새롭게 80대 할아버지를 찾아가면서 시작된다.
서 작가는 “예상을 하지 못했는데 조연현 문학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면서 “더 열심히 더 부지런히 쓰라는 격려로 알고 앞으로도 창작활동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용좌 작가는 2002년 한국작가교수회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장편소설 ‘숨’, ‘흐릿한 하늘의 해’, ‘표현형’ 등을 펴냈다. 제33회 펜문학상, 펜문학활동상, 제8회 이화문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