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소장 이전웅)는 지난 5일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해조류(톳) 친환경 수산물 국제인증을 위한 국립공원-진도군-진도톳생산자협의회와 MOU를 체결을 했다.

국립공원공단은 해상양식장의 지속 증가에 따른 해양환경을 보호하고자 2022년부터 국립공원, 어민, 지자체, 기업이 참여하는 다자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해상양식장 친환경 전환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그동안 지속적인 양식장 환경개선 및 어민 인식증진을 통해 지난해 9월 국립공원 내 전복양식장 3개소에 대해 ASC 국제인증을 취득했다. 올해는 국제인증 사후심사와 연계한 전복양식장 10개소에 대한 국제인증을 목표로 진도군과 협력하여 해상양식장 친환경 전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전복 양식장 국제인증(ASC)에 이어 진도군의 대표 해조류인 톳 양식장까지 국제인증(ASC-MSC)을 확대하기 위해 체결한 것으로 2025년 국제인증 획득을 목표로 어민 교육 및 양식장 환경개선 등을 통한 지속가능한 친환경 양식 환경 조성 및 해양생태계 보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광균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 해양자원과장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해상양식장 환경개선, 어민교육 등을 통해 국제인증을 확대하고 인증 수산물에 대한 판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국립공원과 지역주민이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신안=이상선 기자 ssle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