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탁구, 16년 만의 메달까지 ‘1승’ 남았다
2024년 08월 07일(수) 19:45 가가
신유빈·이은혜·전지희
12년만에 준결승 진출
8일 오후 10시 4강전
12년만에 준결승 진출
8일 오후 10시 4강전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8강전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 한국 신유빈-전지희가 스웨덴 선수들을 상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탁구 대표팀이 12년 만에 올림픽 여자 단체전 4강행을 확정지었다.
신유빈·이은혜(이상 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로 구성된 대표팀은 지난 6일(이하 한국 시간)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8강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스웨덴을 꺾었다.
스웨덴과의 경기 1복식에서는 ‘환상의 짝꿍’ 신유빈-전지희 조가 출격해 필리파 베르간드-크리스티나 칼베리 조를 상대로 3-0(11-2 11-7 11-5)로 압승했다.
두 번째 주자로 나선 이은혜가 린다 베리스트룀을 상대로 3-1(2-11 11-4 12-10 13-11) 승을 얻어냈다.
수비 전형의 플레이와 이질러버를 사용하는 린다 베리스트룀에 첫 판을 내어준 이은혜는 3, 4게임 듀스 접전으로 진땀 승부 끝에 2세트도 가져왔다.
중국 허베이성 출신의 이은혜는 2011년 귀화 후 이번 파리 대회를 통해 첫 올림픽에 도전했다.
그는 2단식 승리 확정 후 무릎을 꿇고 손 모아 기도하는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쁨을 표출했다.
3단식 전지희 역시 칼베리에 1게임을 내주고 2게임에서 듀스 상황이 이어졌지만 3, 4게임을 연달아 물리치며 3-1(8-11 13-11 11-6 11-6) 승리를 얻어냈다.
한국은 3매치 안에 경기를 마치면서 신유빈의 체력을 아낄 수 있었다.
신유빈은 앞서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혼합 복식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동메달을 합작했고, 여자 단식 4강에도 진출하는 등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3-0 완승으로 8강전을 마무리하면서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했다.
2012 런던 대회 당시 석하정·김경아·당예서(이상 대한항공)로 팀을 꾸렸던 한국은 중국과의 준결승에서 완패했다.
이후 한국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싱가포르에 0-3으로 지면서 메달 획득의 꿈이 좌절됐다.
한국은 8일 오후 10시 결승 진출을 노린다.
이번 준결승전에서 승리를 거두면 한국은 2008 베이징 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한국은 베이징 올림픽에서 일본을 3-0으로 완파하고 동메달을 차지했었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신유빈·이은혜(이상 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로 구성된 대표팀은 지난 6일(이하 한국 시간)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8강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스웨덴을 꺾었다.
두 번째 주자로 나선 이은혜가 린다 베리스트룀을 상대로 3-1(2-11 11-4 12-10 13-11) 승을 얻어냈다.
수비 전형의 플레이와 이질러버를 사용하는 린다 베리스트룀에 첫 판을 내어준 이은혜는 3, 4게임 듀스 접전으로 진땀 승부 끝에 2세트도 가져왔다.
중국 허베이성 출신의 이은혜는 2011년 귀화 후 이번 파리 대회를 통해 첫 올림픽에 도전했다.
3단식 전지희 역시 칼베리에 1게임을 내주고 2게임에서 듀스 상황이 이어졌지만 3, 4게임을 연달아 물리치며 3-1(8-11 13-11 11-6 11-6) 승리를 얻어냈다.
신유빈은 앞서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혼합 복식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동메달을 합작했고, 여자 단식 4강에도 진출하는 등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3-0 완승으로 8강전을 마무리하면서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했다.
2012 런던 대회 당시 석하정·김경아·당예서(이상 대한항공)로 팀을 꾸렸던 한국은 중국과의 준결승에서 완패했다.
이후 한국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싱가포르에 0-3으로 지면서 메달 획득의 꿈이 좌절됐다.
한국은 8일 오후 10시 결승 진출을 노린다.
이번 준결승전에서 승리를 거두면 한국은 2008 베이징 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한국은 베이징 올림픽에서 일본을 3-0으로 완파하고 동메달을 차지했었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