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패럴림픽 선수들 국내대회서 리허설
2024년 08월 05일(월) 21:10 가가
전국양궁대회, 김옥금 은3·정진영 금…조정, 김세정 금2


2024 파리 패럴림픽을 목전에 둔 광주전남 양궁·조정 선수들이 국내 대회에서 활약했다. 혼성 리커브에서 2위를 기록한 전남의 곽형주(왼쪽부터), 장경숙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양시장애인양궁협회 제공>
2024 파리 패럴림픽을 앞둔 광주전남 양궁·조정 선수들이 국내 대회를 통해 리허설을 진행했다.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 김옥금·정진영(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 장경숙(한전KDN)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치러진 ‘제4회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양궁대회’에서 활약했다.
김옥금은 여자 W1 50m 1라운드 2위(277점), 50m 종합 2위(558점), 토너먼트 개인 2위를 기록해 은메달 3개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여자 컴파운드 정진영은 토너먼트 개인전 결승에서 133점을 획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광주시청 안형승 감독은 “김옥금은 패럴림픽 출전을 앞두고 장비를 교체하고 자세를 수정해 경기 성적이 저조했던 것 같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수정·보완해 패럴림픽에서 본기량을 되찾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진영은 아직 국제 대회에서 경쟁력 면에서 뒤떨어지는 성적이지만 국내대회에서 조금씩 실력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광주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해 시도 종합 1위를 달성했다.
전남 소속 선수단에서는 장경숙(한전KDN)이 출전해 은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따냈다.
리커브 장경숙은 여자 70m 1라운드 2위(246점), 70m 종합 2위(512점), 곽형주(광양포스코DX)와의 혼성 리커브에서 1106점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개인전 토너먼트에서 3위에 올랐다.
패럴림픽에 출전하지는 않지만 대회에 출전한 지역 선수들의 활약상도 이어졌다.
컴파운드 윤태성(이하 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은 남자 50m 1라운드 1위(333점), 50m 종합 2위(666점)를 기록했다. 개인전 토너먼트에서 전북의 유두환과 경북의 황승기를 제치고 1위에 오른 윤태성은 김홍필과 출전한 남자 컴파운드 더블에서 2위를 차지했다.
컴파운드 강희오(광양포스코DX)는 남자 W1 50m 1라운드 2위(307점), 50m 종합 2위(614점), 개인전 토너먼트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리커브 이화숙은 여자 70m 1라운드 1위(261점), 70m 종합 1위(549점), 김용옥과의 혼성 리커브에서 1094점으로 3위에 올랐다. 또 개인전 토너먼트에서 2위를 기록하며 광주의 종합우승에 힘을 더했다.
지난 2·3일 양일간 충주 충주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치러진 전국장애인조정대회에서도 패럴림픽을 향한 담금질이 계속됐다.
장애인 조정 국가대표 김세정(광주시청 장애인조정연맹)이 ‘2024 충주탄금호전국장애인조정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2개를 따냈다.
김세정은 PR1 W1x 1000m 개인전과 PR2 W1x 1000m 종목에서 각각 5분 44초51, 5분 27초13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넘었다.
그는 “이번 대회는 훈련의 일환으로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기쁨을 느끼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훈련과정에서 얻은 성장과 경험은 큰 보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파리 대회에서는 최선을 다해 신명나게 즐기고, 시상대에 올라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패럴림픽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와 2020 도쿄 대회에도 출전했던 김세정은 이번 파리 대회로 세 번째 패럴림픽에 도전한다.
한편 프랑스 파리에서 펼쳐지는 제17회 파리 패럴림픽은 오는 28일(현지시간) 개막을 앞두고 있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 김옥금·정진영(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 장경숙(한전KDN)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치러진 ‘제4회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양궁대회’에서 활약했다.
여자 컴파운드 정진영은 토너먼트 개인전 결승에서 133점을 획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광주시청 안형승 감독은 “김옥금은 패럴림픽 출전을 앞두고 장비를 교체하고 자세를 수정해 경기 성적이 저조했던 것 같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수정·보완해 패럴림픽에서 본기량을 되찾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광주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해 시도 종합 1위를 달성했다.
리커브 장경숙은 여자 70m 1라운드 2위(246점), 70m 종합 2위(512점), 곽형주(광양포스코DX)와의 혼성 리커브에서 1106점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개인전 토너먼트에서 3위에 올랐다.
패럴림픽에 출전하지는 않지만 대회에 출전한 지역 선수들의 활약상도 이어졌다.
컴파운드 윤태성(이하 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은 남자 50m 1라운드 1위(333점), 50m 종합 2위(666점)를 기록했다. 개인전 토너먼트에서 전북의 유두환과 경북의 황승기를 제치고 1위에 오른 윤태성은 김홍필과 출전한 남자 컴파운드 더블에서 2위를 차지했다.
컴파운드 강희오(광양포스코DX)는 남자 W1 50m 1라운드 2위(307점), 50m 종합 2위(614점), 개인전 토너먼트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리커브 이화숙은 여자 70m 1라운드 1위(261점), 70m 종합 1위(549점), 김용옥과의 혼성 리커브에서 1094점으로 3위에 올랐다. 또 개인전 토너먼트에서 2위를 기록하며 광주의 종합우승에 힘을 더했다.
지난 2·3일 양일간 충주 충주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치러진 전국장애인조정대회에서도 패럴림픽을 향한 담금질이 계속됐다.
장애인 조정 국가대표 김세정(광주시청 장애인조정연맹)이 ‘2024 충주탄금호전국장애인조정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2개를 따냈다.
김세정은 PR1 W1x 1000m 개인전과 PR2 W1x 1000m 종목에서 각각 5분 44초51, 5분 27초13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넘었다.
그는 “이번 대회는 훈련의 일환으로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기쁨을 느끼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훈련과정에서 얻은 성장과 경험은 큰 보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파리 대회에서는 최선을 다해 신명나게 즐기고, 시상대에 올라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패럴림픽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와 2020 도쿄 대회에도 출전했던 김세정은 이번 파리 대회로 세 번째 패럴림픽에 도전한다.
한편 프랑스 파리에서 펼쳐지는 제17회 파리 패럴림픽은 오는 28일(현지시간) 개막을 앞두고 있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