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컵 4강 대진 확정…광주FC, 울산HD와 격돌
2024년 08월 05일(월) 20:22
1차전 21일·2차전 28일 경기

광주FC의 이정효 감독(왼쪽)과 정호연이 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대진 추첨이 끝난 뒤 우승컵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광주FC가 코리아컵 결승 문턱에서 울산HD를 만난다.

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구 FA컵) 4강 대진 추첨 결과 광주와 울산의 맞대결이 확정됐다. 또 다른 준결승전은 제주유나이티드와 포항스틸러스의 대결로 펼쳐진다.

코리아컵 4강 승부는 홈 앤 어웨이로 진행되며 21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1차전이 펼쳐진다. 이어 2차전은 28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다.

8년 만에 다시 펼쳐지는 승부다.

광주와 울산은 지난 2016년 대회 16강전에서 만났다. 당시 광주는 울산에 0-1로 패해 8강 진출을 이루지 못했지만, 현재 리그 맞대결에서는 광주가 울산에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번 대진으로 두 팀은 리그 일정까지 3연전을 펼치게 됐다. 25일에는 두 팀이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K리그1 28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광주 이정효 감독은 “경기 일정상 울산을 만나게 된 것이 오히려 좋다. 결승 진출을 앞둔 만큼 이기는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광주는 7월 17일 홈에서 열린 성남FC와의 코리아컵 8강 승부에서 연장 후반 종료 직전 터진 빅톨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두고 구단 최초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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